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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양희은 “여성시대 DJ 21년, 드라마 많이 보게 됐다”(종합)

2020-07-01 13:57:12

[뉴스엔 한정원 기자]

양희은이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를 진행하며 신경쓰는 부분을 고백했다.

7월 1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양희은이 출연했다.

DJ 정은지는 "라디오 DJ 1주년을 맞이해 양희은이 나왔다. 1주년 특집 게스트로 선뜻 나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양희은은 "난 라디오를 정말 오래 했다. 1971년부터 잠깐 떠났던 세월 빼곤 라디오를 했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진행한지 만 21년이 지났다"고 입을 열었다.

양희은은 "가수로 TV에서 많이 인사를 안 드렸다. 라디오는 목소리로 주는 감동이 있다. 청취자와 더 많은 교류도 나눌 수 있다. 싫증도 안 나고 오래갈 수 있는 매체 같다"고 말했다. 정은지도 "나도 라디오 진행하면서 가사를 쓰고 있다. 많은 감정을 받는 것 같다. 양희은을 잇는 힐링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양희은은 살아있는 라디오 역사답게 과거 라디오 역사를 언급했다. 양희은은 "지금은 보이는 라디오도 있고 청취자들 문자도 오잖냐. 예전엔 쌍방통행이 될 수 없었다. 팩스가 나온 후 사연을 읽을 수 있었고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편지도 예쁜 게 없어서 스프링 노트 찢어서 봉투에 넣은 사연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정은지는 "지금은 아기자기한 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때 엽서 받는 DJ 마음은 어땠냐"고 궁금해했다. 양희은은 "너무 작품 같아서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고 나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양희은은 최근 정은지와 '엄마에게 딸에게' 무대했던 걸 언급했다. 양희은은 "콘서트에서 정은지가 혼자 '엄마에게 딸에게' 부른 걸 봤다. 혼자서 하긴 쉽지 않은데 벅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양희은과 같이 무대하니까 '내가 이렇게도 부를 수 있었겠구나' 배웠다. 언제 한 번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양희은은 "러브콜 언제나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양희은은 DJ로 오랫동안 청취자 곁에 있을 수 있는 비결로 "라디오를 워낙 좋아한다. 라디오로 세상에 대한 많은 걸 배웠다. 아버지가 라디오를 사준 뒤 팝송도 배웠다. DJ는 범생이 기질이 있어야 한다. 너무 자유를 갈구하는 사람은 DJ를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정은지는 "라디오 진행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 있냐"고 질문했다. 양희은은 "1971년부터 라디오를 했지만 편지 사연을 배달하는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를 하고 나선 전달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본래 드라마보단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편이다. 그러나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를 맡은 후론 드라마를 많이 봤다. 연기하는 사람들, 사투리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봤다. 원로 배우들의 드라마를 보며 전달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양희은은 자주 듣는 라디오 있냐"고 문자를 보냈다. 양희은은 "출근할 때는 김영철 라디오, 퇴근할 땐 김신영 프로그램을 듣는다. 컨디션 어떨까 걱정돼서 살피는 것도 있다"며 웃었다.

양희은은 가수로서의 꿈에 대해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 이젠 마무리가 꿈이다.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노래를 통한 마무리다"고 답했다.

양희은은 "라디오는 어떤 경우에도 가까운 친구 같은 존재다. 외롭고 힘들 때 라디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사진=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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