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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힐링 드라마인 줄 알았더니 ‘서사 맛집’ [TV와치]

2020-06-04 10:17:25

[뉴스엔 박정민 기자]

'쌍갑포차'가 전생과
관련된 떡밥을 드러나면서 '서사 맛집'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6월 3일 방송된 JTBC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 5회에서는 월주(황정음 분)과 귀반장(최원영 분), 한강배(육성재 분)가 하늘로 먼저 떠난 아내를 보내지 못한 오상군(오만석 분)의 한을 풀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앞서 예고됐던 전생과 관련된 비밀도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꿈벤저스'는 우여곡절 끝에 상군과 아내 진숙(이지현 분)의 애틋한 작별 인사를 성사시켰다. 남편을 두고 편하게 떠날 수 있게 된 진숙은 월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월주 님도 소중한 사람 두고 떠나셨다고 했죠? 강한 척해도 눈 보면 다 알아요. 그 쓸쓸함. 묻어뒀던 그 마음, 언젠가 다시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랄게요"라며 월주의 행복을 빌었다.

이 말을 들은 월주는 지난 전생의 사랑을 떠올렸다.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세자(송건희 분)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했던 어린 월주(박시은 분)는 결국 그의 곁을 떠났다. 세자와 만나기로 했던 어느 밤, 가락지를 들고 기다리는 그를 멀리서 지켜보던 월주는 "아무런 기별도 없이 이렇게 떠나는 절 용서하세요. 운명이 있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 것입니다"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앞서 월주는 귀반장이 강배에게 "사람을 얻고 싶을 땐 '나는 당신이 필요하다'가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하는 거야"라고 한 말을 듣고 자신의 전생을 떠올렸다.

과거 세자는 월주에게 "나는 네가 필요해서 내 곁에 두려는 것이 아니다. 이제 내가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너에게 빚을 갚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고 싶은 것이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귀반장의 말과 전생의 세자의 이야기가 일맥상통하며 세자가 귀반장이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귀반장은 "남아있는 오상군 씨가 더 불쌍하다. 그 사람이 눈 감는 순간에 뭘 하고 있었나 끊임없이 그런 생각이 들 것 아니냐"라며 세상에 홀로 남겨진 오상군에게 더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쌍갑포차'는 매 회 에피소드 속에서 첫 회에서 공개됐던 월주의 전생과 관련된 떡밥들이 하나둘씩 풀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TV조선 '뽕숭아학당'의 인기에 3%대로 고전 중. 과연 '쌍갑포차'가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뒷심 발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JTBC '쌍갑포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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