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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불암산 누렁이, 2년 방황 끝내고 따뜻한 품으로

2020-05-24 10:03:33

[뉴스엔 서지현 기자]

불암산을 헤매던 누렁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5월 2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불암산을 떠도는 강아지 누렁이의 사연이 조명됐다.

이날 불암산 정상에서는 누렁이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누렁이의 밥을 챙겨주는 한 시민은 "경계가 무척 심하다. 제가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갈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심한 경계심 탓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도망가고 만다고. 심지어 누렁이는 밥을 먹다가도 깜짝깜짝 놀라더니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이에 대해 시민은 "처음 발견한 당시는 2년 전 봄 산 정상에서 처음 만났다. 산 정상 바위틈에서 혼자 앉아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루에 천 번 정도 여기를 돌아다닌다. 사람들 얼굴을 확인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누렁이는 일부 등산객들의 위협 속에 마음의 문을 닫고 위태롭게 절벽으로만 다니게 됐다. 이에 더해 까마귀들까지 누렁이를 위협하는 상황이 계속돼 매일 밥을 챙겨줘야 했다. 그러나 최근 누렁이의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지며 한시바삐 구조를 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동물자유연대 측에 도움을 요청해 누렁이 구조에 나섰다. 마침내 구조된 누렁이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사람의 손을 거부하지 않는 걸로 봐서는 유기됐을 확률이 높다. 사상충이 있지만 약물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2년간 밥을 챙겨주던 시민은 누렁이의 임시보호를 결정하며 행복한 생활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SBS 'TV동물농장' 캡처)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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