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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선우은숙·이영하 13년만 동반출연 여전히 “자기야” (동치미) [어제TV]

2020-05-24 06:07:27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혼 부부 선우은숙, 이영하가
예상밖의 다정한 호칭으로 눈길을 끌었다.

5월 2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93회에는 이혼 부부 선우은숙, 이영하가 13년 만에 첫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손녀 태리의 100일 촬영 현장에서 재회했다. 이영하는 평소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미리 사온 음료 한 잔을 건네 감동을 안기기도. 선우은숙 역시 이영하를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자기야, 여기 뭐 묻었다"라고 챙겨줬다.

선우은숙은 "자기는 더 젊어졌다. 좋아졌다"고 안부를 물으며 이영하가 보내준 갈비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하는 "저번에 갈비 보내준 거 너무 잘먹었다고 해서, 생각이 나 일부러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아프지 않냐"며 이영하의 건강을 살뜰히 살폈는데.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연애 초반 같다"고 환호했다.

선우은숙은 '자기야' 호칭에 대해 "저는 호칭이 항상 자기였다. 자주 만나 말을 편하게 하다 보니"라고 변명했다. 이어 스킨십에 대해서도 "만지고 싶어 했던 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나온 거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서로에게 조심스러워 설렌다는 패널들의 평에 "결혼해 같이 살 때보다 조심은 한다. 헤어진 사람이 만나고 있다보니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려 조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내가 '동치미'에서 자기 얘기 하잖냐. 그럼 사람들이 내게 '무슨 미련이 남아서 아직까지도 헤어진 남편 얘기를 하냐'고 한다. 나는 일상을 얘기하는 건데 사람들은 믿지를 않는다"고 운을 뗐다. 선우은숙은 '동치미'를 보면 자신들만큼 이혼하고도 잘 지내는 부부가 거의 없다며, 그래서인지 자신과 이영하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생일, 아들 부부의 생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 늘 함께 보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렇게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선우은숙은 "나는 이영하가 내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힘들었던 거라면 미련이 없었을 거다"라며 "우리는 그런게 아니라 불똥이 이상하게 튀었던 것. '왜 내 편을 안 들지?'라는 섭섭함이었다. 그런데 그때는 어리다 보니 지금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을 하고 2년 반을 울었다며 "얼떨결에 이혼한 사람마냥 이러고 사니 나갈수가 없더라" 숨겨왔던 과거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영하 역시 이런 선우은숙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영하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내 주변이 사람이 너무 많다. 집안에 있어야 할 사람이 밖으로 겉도니까"라고 이혼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았다. 선우은숙은 "나는 그게 너무 싫었다"라고 동의했다.

한편 선우은숙, 이영하의 아들 내외는 이 두사람의 재결합에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지금이 너무 평화롭다. 적당한 거리감은 오히려 도움이 되는 거같다"고 말했다. 특히 선우은숙의 며느리는 이영하 몰래 선우은숙이 남자친구 사귀는 것을 응원하고 있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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