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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찬원 ‘불후’로 금의환향, 송해 위한 헌정 무대[어제TV]

2020-05-24 06:00:01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 장민호, 김희재가 ‘전국노래자랑’에서 만난 송해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5월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제 1회 송해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들은 ‘청춘을 돌려다오’ 단체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하며 송해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방청객으로 무대를 지켜봤던 ‘불후의 명곡’ 출연에 밤잠까지 설쳤다고 인사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요즘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알아봐주셔서 조금씩 실감한다. 식당에 가면 사장님이 나오셔서 돈 안 받겠다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고 하시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어머니에게 1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히며 군대에 있을 때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군대있을 때 훈련 기간이 끝나고 첫 면회를 오셨을 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며 “제가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그때부터 혼자 저를 키우셨는데 그 세월을 생각하니 너무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25년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었다며 13살 때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13살, 18살, 2019년 군 제대 후 출연한 이찬원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여기 다 내 후배들이다. 2016년 임영웅도 까마득한 후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민호는 “너 아주 못 써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궁극적 목표를 방송 3사 연예대상 싹쓸이로 꼽은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 40주년 스페셜 MC를 노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역사상 최초로 남자 MC가 송해 선생님과 파트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희재는 해군 상병 시절 일생 일대 기회라는 생각에 군악대장, 해군의 적극적 지원 속에 ‘미스터트롯’에 참여했다.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김희재는 과거 송해로부터 용돈도 받았다며 이찬원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드라마 OST부터 팀 활동, 리포터까지 무명 시절을 오래 겪은 영탁은 2017년 ‘전국노래자랑’ 첫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송해 선생님이 첫 인상이 너무 강해서 범접할 수 없는 호랑이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 이후 네 번 정도 뵀는데 처음 인상과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제 소개만 5분을 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멤버들을 위해 곡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영탁이 준 신곡 믹싱까지 마친 장민호는 ‘읽씹 안 읽씹’이라는 가제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현장에서 상의하며 신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반면 이찬원은 “두 곡을 받았는데 한 곡은 너무 좋다.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아이돌 활동부터 시작해 KBS에서 진행한 오디션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장민호는 “그때 KBS에서 책임을 져 주기로 했다. 그런데 약속을 안 지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장민호는 “처음 약속처럼 빅스타로 만들어 준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기회를 주셨다”며 ‘출발 드림팀’, ‘스펀지’, ‘6시 내고향’, ‘사랑과 전쟁’ 등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영탁은 장민호를 처음 만난 것이 ‘스펀지’ 실험맨이었다고 소개했다. 장민호는 “개구기를 끼고 처음 만났다. 촬영 쉬는 시간에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서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대화 했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트로트와 색소폰을 배웠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트로트는 한 있는 사람들이 더 잘 할 수 있는 장르다. 예전에는 어르신 들이 하는 장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다”고 트로트의 매력을 밝혔다. 영탁은 "멜로디 한 번 듣고 가사 한 번 들으면 다 외운다. 그걸 모든 곡을 그런다"며 정동원의 천재성을 칭찬했다.

첫 순서는 김희재였다. 장윤정의 팬클럽이었던 김희재는 ‘초혼’을 선곡해 의미를 더했다. 현악기와 국악기가 조화를 이룬 멜로디 속에 김희재는 한 편의 수채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이찬원은 “라이벌 구도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두 번째는 장민호였다. 장민호는 2011년 ‘전국노래자랑’ 첫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트로트 가수로 첫 데뷔해서 송해 선생님을 만났는데 믿기지 않더라. 마치 가수로 성공한 느낌이었다. 메달을 딴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제가 트로트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저를 봐 와 주셨는데 오늘은 트로트 가수로 잘 컸다고 재롱잔치 하듯이 불러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선곡했다. 장민호는 무료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버지 이야기를 묵직하게 풀어내며 긴 여운을 남겼다. 다른 멤버들은 5단 고음으로 가창력을 뽐낸 장민호 무대에 긴장하면서도 미스터트롯 맏형으로 기둥이 되어준 장민호를 칭찬했다.

영탁은 “오랜 세월 저희 옆에서 영웅 씨나 저를 많이 응원해준 형이다. 무명 시절 형이 옷 살 때 입으라고 옷, 신발도 주고 했고 용돈도 줬다. 정작 본인도 그렇게 많이 벌지도 못했다”며 “민호 형이 길잡이 역할을 잘 해주지 않았다면 조금 버티는 게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임영웅도 공감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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