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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간절한 수원, 실리적 접근 통했다 [수원-인천]

2020-05-23 18:21:32

[수원(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수원이 불안감을
이겨내고 첫 승을 따냈다.

수원 삼성은 5월 2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이 간절했던 수원은 보수적인 접근법으로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2연패에 빠진 수원은 지난 시즌 첫 승 상대인 인천을 만났다. 지난 시즌 첫 2경기에서 울산, 전북을 만나 연패한 수원은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전북, 울산을 연이어 만나 2연패한 상태다. 수원은 인천을 상대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승격팀을 연이어 만나는 4, 5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야 했다.

앞서 2경기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이지만 무고사, 케힌데 두 장신 공격수가 배치되는 공격진은 수원에 큰 부담이었다. 문전 수비 집중력은 수원의 고질이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실점 장면에서 대인 수비 능력이 아쉬웠다.

이임생 감독도 이를 우려한 듯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박대원이 빠지고 베테랑 민상기가 돌아왔다. 베테랑 민상기가 수비진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해야 했다.

의외로 수원에 위기가 거의 없었다. 인천은 수비 블록을 단단히 하고 내려앉았다. 수원이 볼을 소유하면서 수비진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전반 18분에는 케힌데가 부상을 당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민상기와 경합하던 케힌데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곧바로 교체 사인이 나왔다. 결국 케힌데가 김호남과 교체되며 인천의 '트윈 타워'가 해체됐다.


수원은 경기를 쉽게 주도했다. 인천이 역습을 노렸지만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지난 두 경기에서 있었던 슈팅 갈증을 푸는 데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슈팅이 10개나 나왔다.

후반전 들어 전반 내내 내려앉은 인천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롱패스 경합에서 헨리가 무고사를 이겨내지 못했다. 무고사가 헨리를 제치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볼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곧바로 수원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여유롭게 선제골을 넣었다. 이임생 감독은 첫 번째 카드로 크르피치를 빼고 임상협을 투입했다. 선제골을 내준 인천이 올라올 것을 노리는 카드다.

두 번째 카드는 수비수 조성진이었다. 조성진이 스리백에 들어가고 이종성이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다. 선제 득점 후 발생할 수비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앞서 투입된 임상협이 역습 루트가 됐다. 임상협은 드리블 몸놀림이 가벼웠다. 후반 35분 유주안을 투입하면서 역습을 보강한 수원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머지 시간을 보내며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이 간절한 만큼 이임생 감독은 보수적으로 경기에 접근했다. 처진 팀 분위기, 인천의 '트윈 타워', 불안한 문전 수비 등 여러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일단 수원은 첫 승을 거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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