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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수원 이임생 “타가트 이적 불발로 낙심, 긍정적 반응할 것”

2020-05-23 18:47:07

[수원(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임생 감독이 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5월 2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0-0으로 45분을 마쳤다. 후반 15분 페널티킥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김민우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처리하며 수원이 앞섰고 한 골을 지켜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주도했다. 찬스를 결정하는 부분은 고민이 필요하다. 다행히 오늘 무실점으로 수비진이 막아냈다. 첫 승으로 한발짝 올라갔다. 자만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선수들의 노력에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을 주도했고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후 수원은 실리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일찌감치 센터백 조성진을 투입하고 역습 카드를 연이어 활용했다.

의도한 변화는 아니었다. 이임생 감독은 "득점 후 선수들이 계획했던 볼 소유가 떨어졌고 뒤쪽으로 물러났다. 상대가 롱볼을 시도하면서 그럴 수도 있었다. 득점 후에도 추가골을 만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경기력 면에서 점점 상승하고 있다. 이임생 감독은 "ACL도 2연패, 리그도 2연패하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선수들을 압박할지, 선수들을 밝게 끌고갈지 고민하다가 후자로 선택했다. 훈련을 즐겁게 하면서 집중력 있게 해 선수들이 대화로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오늘 결과를 만들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타가트, 크르피치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이임생 감독은 "양면이 있다. 둘 다 공간을 홀딩하는 유형이다.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한의권, 한석희가 부상이라 고민을 하다가 두 선수의 조화를 부탁했다. 나름대로 찬스를 만드는 것도 긍정적이었다. 두 선수를 어떻게 공존하며 살릴지 고민이다. 두 선수가 득점하면서 공격진 무게감을 살려주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수원은 지난 홈 개막전부터 응원 녹음 소리를 잘 활용하고 있다. 이임생 감독은 "선수들도 들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팬이 있으면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흐름(전북, 울산 2연패 후 인천 첫 승)에 관해 이임생 감독은 "작년은 9년 만에 K리그에 오면서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봤고 구단도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를 바랐다. 두려움 없이 시도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한 해 공부가 많이 됐다"며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한 마음이 돼 같이 상대와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런 믿음이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타가트가 아직 무득점인 부분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개인적으로 타가트의 복잡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득점왕이고 더 좋은 팀으로 가고 싶어했지만 불발됐다. 본인도 힘들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경기력에 지장이 생긴다. 경기력을 유지해야 더 좋은 팀에 갈 수 있다고 이해시켰다. 타가트토 팀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 타가트가 긍정적으로 대응한다면 곧 좋은 모습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이임생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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