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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장애 얻은 차남” 박용호, 아픈 손가락 살린 부성애 ‘마이웨이’[어제TV]

2020-05-23 06:01:44

[뉴스엔 지연주 기자]

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혼수상태
끝에 장애를 얻은 둘째아들 이야기를 공개했다.

5월 22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고백하는 박용호의 모습이 담겼다.

박용호는 아나운서 은퇴 후 아내 김혜경 여사와 귀농해 생활하고 있었다. 박용호는 어머니 산소 앞에서 “한국전쟁 때 아버지께서 행방불명되셨다. 이후 어머니께서는 홀로 시댁으로 내려와 두 아들을 키우셨다”고 설명했다. 박용호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세 아들을 데리고 자주 다녔다. 혼자 다니니까 홀아비로 오해받은 적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박용호는 남다른 수상 경력을 자랑했다. 박용호는 “KBS 아나운서 중 내가 가장 많이 상을 받았을 거다. 19개 받았다”고 밝혀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박용호는 “방송의 날 남자 아나운서 대상까지 받았다. 전국에서 나 혼자만 받은 거다”고 자화자찬했다. 박용호는 화려한 수상경력 이면에는 아내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용호는 갑작스러운 둘째아들의 사고와 장애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용호는 “‘6시 내고향’ 생방송 진행 도중 AD가 내게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힌 쪽지를 건네줬다. 정말 패닉에 빠져서 어떻게 생방송을 진행했는지 생각도 안 난다”고 회상했다. 아내는 박용호의 고백에 눈물을 훔쳤다. 박용호는 “방송을 끝내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의식이 전혀 없었다. 4개월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이후 오른쪽 신체에 장애가 남았다.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박용호의 애끓는 부성애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둘째아들은 “장애를 겪고 난 후 실어증까지 앓았다”고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박용호-김혜경 부부는 “둘째아들을 살리기 위해 각종 병원을 전전했다. 그런데 정작 의식을 차린 후 더 고통스러웠다. 본인 장애를 인식한 후 우리에게 계속 ‘죽겠다’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용호-김혜경 부부의 노력 덕분에 둘째아들은 장애를 딛고 일어났다. 박용호-김혜경의 희생정신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용호는 정치계 입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용호는 “정치계에 스카우트를 당했었다. 그런데 막상 정치계에서 일하다보니까 완전히 다른 세계더라. 방송계가 정말 그리웠다”고 후회를 드러냈다.

마냥 평탄한 인생을 살아온 듯한 박용호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었다. 박용호-김혜경 부부는 혼수상태에 빠진 둘째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용호의 뜨거운 부성애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V CHOSUN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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