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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빚→각방” ‘TV는 사랑’ 여에스더, 남편 잡는 뒷담화[어제TV]

2020-05-23 06:06:00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 잡는
과감한 뒷담화를 선보였다.

5월 22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76회에서는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출연해 과거의 은인 이원규 PD를 찾았다. KBS 라디오 '건강365'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원규 PD는 여에스더가 평생 품어온 콤플렉스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은인이었다.

여에스더가 스스로 꼽은 콤플렉스 세 가지는 사투리, 외모, 남편 홍혜걸이었다. 특히 외모의 경우 콤플렉스가 심해 진로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였다. 이날 여에스더는 "저희 언니들은 저보다 키도 크고 굉장히 미녀. 저도 6-7살 까지는 진짜 이뻤는데 크면서 치아가 너무 불규칙해졌다. 구강구조가 완전히 변했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 나라의 대외적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교관의 꿈도 버렸다.

여에스더는 가족들에게도 외모로 많은 놀림을 받았었다. 여에스더는 언니들에게 '왜 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줄 아냐. 너처럼 못생겨서 보면 안 데려가니까 안 보고 데려가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경험과 일본에서 온 사촌으로부터 "원숭이처럼 생긴 사람은 저리가"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을 전했다. 당시 여에스더는 외모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 중학교 때 사진 대부분도 제 손으로 찢어버렸다. 그리고 이원규 PD는 이런 여에스더를 늘 대한민국 최고 미녀MC라고 말해주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남편 홍혜걸의 경제 관념도 여에스더에겐 참 어려운 문제였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포털 사업에 손을 댔다가 6억 원 가량 빚을 졌던 사연을 고백했다. 어느 순간 집안의 가장이 돼버린 여에스더는 한 달에 30번 이상 전국으로 강의를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고. 심지어 홍혜걸이 골프를 치러 간다고 떠넘긴 강의까지 추가로 돌아야 했다. 여에스더는 그 당시가 본인에게 있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추억했다.


여에스더는 이런 사연을 털어놓던 중 순간적으로 홍혜걸에 대한 분노도 보여줬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여전히 남편이 눈을 빛낼 때마다 두려움이 밀려 온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각방을 쓰고 있는 사실도 밝히며 그 이유를 "그냥 꼴 보기가 싫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힘들었던 시기 여에스더에게 있어 '건강365'는 유일한 탈출구나 마찬가지였다. 의사들은 보통 진료실에 갇혀 있으면 계절 바뀌는 것도 잘 모르는데, 병원에서 방송국으로 이동하며 꽃도 보고 방송중엔 이원규 PD가 틀어준 노래를 들으며 많은 힐링을 했다는 설명이었다. 여에스더는 "저는 PD님께 너무 받기만 했다. 제가 경제적으로 능력도 없고 늘 초췌하고 피곤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오늘 좋은 모습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여에스더와 이원규 PD는 밝은 모습으로 재회,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여에스더는 이원규 PD가 자신과 같은 제자를 계속해서 키워나가셨음 좋겠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이원규 PD는 "정말 좋은 분이 많았을텐데 부족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겸손을 보여줬다. 웃음이 가득한 훈훈한 현장이었다.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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