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BTS 정국-차은우 등 ‘이태원 아이돌’의 나비효과와 연예인 리스크 [이슈와치]

2020-05-22 17:01:56

[뉴스엔 이재환 기자]

‘이태원 아이돌’ 방탄소년단
(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엔씨티 재현이 불러올 ‘나비효과’에 엔터 및 광고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연예인이 소속된 몇몇 회사들은 이번 사건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반면 광고업계에서는 걱정스런 분위기가 일부 존재한다. 해당 연예인들이 모델로 둔 광고주들은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CF 전속 모델 계약을 한 회사 뿐아니라 향후 이들을 순위에 올려놓았던 광고주들 역시 이번 사태의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에게 있어 이미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한번 금이 간 이미지는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 이번 이태원 아이돌 사건의 경우 파장이 어떻게 튈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물론 CF 계약해지나 손해배상 청구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일단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 시각이다. 법규를 위반했거나 법적인 제재를 당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는 도덕적 문제가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CF 모델은 이미지가 중요하다. 탄탄한 인기로 바탕으로 구축된 철옹성 팬덤이 있더라도 이미지가 손상되면 광고주 입장에서 자사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해당 아이돌은 이번 이태원 모임으로 인해 이미지에 적잖은 손상을 입었다. 그렇지만 당장 팬덤 이탈은 없다. 당장 광고 계약 해지 등으로 옮겨 갈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단 신규 광고나 기존 광고의 재계약이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안다. 낙관할 수 없다. 여론의 추이가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분명한 점은 이미지다. 당장 CF 모델 신규 계약이나 재계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회사도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 멤버 한 명 때문에 전체 그룹 이미지 수익 구조에 타격을 입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 정도로 끝날 수도 있다. 이번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사그러질 수도 있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직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에 대해 증권업계 역시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예인 리스크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한 사례로 과거 한 연예인이 음주 사고 후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상장됐던 해당 회사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증권가에서 회자되는 대표적 연예인 리스크다.

그래서 매출이나 수익이 한 두 연예인에 집중된 회사일수록 회사 리스크 역시 클 수 밖에 없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의 엄청한 자산이다. 대부분의 매출을 일으키는 소중한 아티스트다.

방탄소년단이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된다면 엄청한 손실을 입게 된다는 것은 누구든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정국으로 방탄소년단 전체 이미지에 타격을 주진 않을 수도 있다. 기존 다른 멤버들의 팬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팬덤도 여전히 굳건하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방탄소년단 정국 이미지에는 다소 변화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 및 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연예 기획사들이 여러 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와중에 일부 아이돌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리가 먼 행동은 전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파장을 끼쳤다. 악영향이다.

일명 '97모임'이라고 불리는 연예계 사모임 멤버 방탄소년단(BTS) 정국, 엔시티(NCT) 재현,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이태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이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주점을 방문한 일자는 4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으로 코로나가 소강세를 보이던 시기였다. 그렇지만 사회적 거리두리 시기에 벌어진 일이라 세간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번 이태원 아이돌 모임 사건이 미풍으로 끝날지, 생각지 못한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나비효과'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뉴스엔 이재환 sta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