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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팬들 호응 기대 돼” 현재진행형 밴드 퀸, 전설의 화려한 귀환(종합)

2020-01-16 15:12:49

▲ 브라이언 메이

▲ 아담 램버트

▲ 로저 테일러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레전드
록밴드 퀸이 약 5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1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 개최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퀸의 내한 공연은 2014년 8월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한국 땅을 밟은 지 약 6년여 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 사람은 손 하트 포즈를 취하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말문을 연 브라이언 메이는 “많은 분들께서 환영해주셔서 왕족이 된 기분이다. 이틀 후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갖게 될텐데 고맙고 상당히 기대가 되는 공연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난 내한 당시 접한 한국의 셀카봉을 극찬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며 2012년부터 퀸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는 아담 램버트는 “라인업 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자체가 자신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5년 전)한국 열정적인 관객들이 가장 생각난다. 퀸과 함께 공연을 했을 때마다 맨 앞줄에 계신 관객들의 호응에 깜짝 놀랐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로저 테일러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 1980년대였다. 그 당시에는 존 디콘과 함께 한국을 잠시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다시 보니까 이렇게 빨리 변하는 도시가 없는 것 같다.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밴드 퀸은 프로그레시브 록, 글램 록, 하드 록, 헤비메탈, 블루스,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잇달아 선보이며, 데뷔 이후 발매한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 전 세계적 2억 장이 넘는 누적 음반 판매고(추산)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 ‘I Was Born To Love You(아이 워즈 본 투 러브 유)’, ‘Somebody To Love(섬바디 투 러브)’, ‘We Will Rock You(위 윌 록 유)’, ‘Radio Ga Ga(레디오 가 가)’, ‘We Are The Champions(위 아 더 챔피온)’ 등 퀸의 명곡들이 영화, 드라마, CF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에도 퀸은 여전히 팀을 굳건하게 이끌어 나가며 현재 진행형 밴드로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담 램버트는 그와는 또 다른 개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활동을 위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향하고 있다는 브라이언 메이는 “그룹을 유지해 나가는 데는 큰 차이가 없다. 프레디 머큐리의 개성과 아담 램버트의 개성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해나가면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려고 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아직도 사운드 체크를 상당히 많이 하고 매번 음악적으로 어떻게 새로운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음악이 발전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아담 램버트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퀸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프레디 머큐리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상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퀸과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이 있었다. 제가 뭘 한다해도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부담이 상당했지만 두 분의 도움이 컸다”라며 “누구를 따라가지 않고 음악 자체로 승부를 보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평생 존경했던 분들과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매 순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퀸과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 이후 개최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영화는 1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수십 년 전 퀸의 명곡들이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등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다.

로저 테일러는 “퀸의 관중들이 확실히 영화 개봉 이후에 많이 젊어졌다. 관중들의 기대감에 따라서 공연도 많이 젊어진 것 같다”라며 “아담 램버트와 함께 하면서 그런 변화는 있어왔지만 아무래도 영화 파급력이 크다보니 이번에는 더 달라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저 테일러는 “영화가 개봉될 때 우리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지만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당시의 노력과 고생이 보상을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에도 등장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치기도 한 장소다. 브라이언 메이는 “한국 K팝은 영국에서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색다른 그들만의 감성과 방식으로 새로운 영향력으로 활동을 펼치는 건 환영한다.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아담 램버트는 “한국 K팝의 시각적인 모습에 많은 영감을 받는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도 잘 봤다. 너무 멋있고 화려한 모습에 있어서 저 역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답했다.

또 아담 램버트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퀸의 대표적인 음악이 나올 예정이다. 의상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어느 도시를 가든 많은 분들이 함께 따라부르는 공연이기 때문에 함께 노래를 불렀을 때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분을 선사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매번 고민을 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퀸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해도 가보지도 않은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열정적으로 좋아해주실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갈 때마다 신기하고 새롭다"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 운의 연장에서 새로운 보컬 아담 램버트를 만났고 우리가 과거부터 추구해온 이상향을 따라 음악을 하고 있다"며 한국 팬들이 공연을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은 오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인 ‘THE RHAPSODY TOUR(더 랩소디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월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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