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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데뷔 1년만 이창동→할리우드 신데렐라 파격 행보[스타와치]

2019-07-04 06:01:02

[뉴스엔 박아름 기자]

톱스타 전지현도 이병헌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신예 전종서가 전례없는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그녀가 대중에게 선보인 작품이라고는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단 한 편이다. 그런데 범상치 않은 차기작에 할리우드 데뷔작까지 그녀의 행보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데뷔 과정도 화려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버닝'은 기획 단계부터 이창동 감독의 8년만 복귀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전종서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돼 제2의 김고은, 김태리로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버닝'은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전종서는 데뷔하자마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 더 놀라운 점은 전종서가 '버닝' 출연 전 조연이나 단역으로 다른 작품에 출연한 적이 없는 '생신인'이자 원석이라는 점이었다.

비록 프랑스 칸 출국 과정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전종서는 개성있는 마스크와 다듬어지지 않는 매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쳤다. 이창동 감독의 발굴로 세상에 나오게 된 전종서는 '버닝'을 시작으로 단숨에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올랐고, 파격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전종서는 고심 끝에 스릴러물 '콜'을 국내 차기작으로 선택,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박신혜와 함께 투톱 주연으로 나섰다. 여배우 주연 영화가 드문 충무로에서 겁도 없이 주연으로 나선 것이다.

'콜' 촬영을 끝낸 전종서는 할리우드로 향한다. 전종서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를 통해 세련된 연출로 주목받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그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이하 더 블러드문)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종서는 지난 6월3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버닝'을 통해 전종서의 연기력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전종서는 케이트 허드슨을 비롯해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오는 8월까지 미국 현지에 머물며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종서는 이상하고 위험한 능력을 지닌 소녀 루나틱을 연기한다.

전종서는 이국적인 외모에 캐나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덕에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할리우드 영화 데뷔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전종서는 데뷔한지 1년만에 할리우드에 입성, 신인으로서는 전무후무한 행보를 보이게 됐다. 그동안 이병헌, 비, 전지현, 배두나, 수현, 강동원 등 국내 톱배우들이 할리우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한 사례들이 있었지만 신인 배우가 주연 배우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다.

화려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전종서지만 아직 대중은 그녀에 대한 의심이 가득하다. "영화 한 편으로 떠 거품이 심하다"는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직접 연기로 증명해보일 차례다.

전종서는 '버닝' 개봉 전 매체 인터뷰에서 "연기를 하면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다. 연기를 할 땐 내가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나라는 애가 온전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연기를 너무 사랑한다. 연기를 배우다보니 이렇게 느낀 거고 그게 더 체감으로 다가왔던 건 촬영할 때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거장 이창동 감독이 발굴하고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전종서가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쑥쑥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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