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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 한제인 “베드신 작품에 꼭 필요해 신경 안썼다”[포토엔]

2015-09-27 14:36:39

[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한제인이
뉴스엔과 한복인터뷰서 포즈를 취했다.

한제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덫: 치명적인 유혹’(감독 봉만대/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이 제작 6년 만인 지난 9월17일 개봉했다. 6년 만에 자신의 영화를 스크린에서 보게 돼 떨린다는 배우 한제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 도중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던 한제인은 “사실 그동안 영화 개봉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6년 만에 개봉을 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봉만대 감독님이 그동안 따뜻하게 말씀을 해준 적 없었는데 얼마 전 언론시사회에서 ‘고생했다’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말을 해줬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와서 참을 수가 없었다. 감독님의 마지막 말 한마디에 나도 모르게 참았던 눈물이 터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덫: 치명적인 유혹’은 19금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 작품이다. 물론 한제인의 노출신도 있다. 20대 초반 이 같은 결정을 쉽지 않았을 법도 하건만 한제인은 “촬영을 20대 초반에 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파격적인 느낌이었다. 요즘은 워낙 센 작품이 많은데다 여배우 노출에 대한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여배우들의 생각도 달라졌고 말이다”며 “작품에 꼭 필요한 노출이었고 베드신이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6년 만에 영화가 개봉하자 한제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무척이나 기뻐했단다. 한제인은 “아버지만 아직 영화를 못 봤다. 심히 걱정이 되긴 한다. 언론시사회 때 같이 봤으면 좋았을 걸 싶더라. 그땐 사람들도 많이 오고 박수도 받고 웃고 떠들기도 했는데 이렇게까지 상영관을 못 잡을 줄 몰랐다. 시사회 때처럼 큰 상영관에서 영화를 봤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며 “남동생과 엄마는 영화를 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사실 노출신도 있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 봉만대 감독님이 화면에 예쁘게 잘 담아줘서 감사했다. 영화가 6년 만에 개봉했지만 오히려 20대 초반 풋풋했던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제인은 차기작 ‘타투이스트’를 언급하며 “송일국 선배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여고생 역을 맡았다. 송일국 선배가 날 공사장에 들쳐 업고 가서는 케이블 타이로 온 몸을 묶어 살해하는 장면이었는데 전작에서 하도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힘들진 않았다”며 “그런데 다들 걱정을 많이 하더라. ‘덫: 치명적인 유혹’에서 고생했던 게 내게 밑거름이 돼서 지금 이렇게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타투이스트’는 절정에 이르면 살아 움직이는 치명적 타투로 치밀한 복수를 그려낸 스릴러 영화다. 송일국이 냉혈한 연쇄살인마 한지순 역에 캐스팅돼 젠틀한 이미지 뒤에 살인 본능을 숨긴 차가운 모습을 선보인다. 한제인은 송일국에게 살해 당하는 여고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부천국제영화제서 앞서 관객들을 만난 ‘타투이스트’. 한제인은 “부천영화제서 영화를 처음 봤는데 송일국 선배 모습이 정말 파격적이라 깜짝 놀랐다. 내 모습도 짧지만 인상 깊게 나와서 빨리 개봉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제인은 “황정민 선배의 굉장한 팬이다”며 “모든 작품이 다 좋은데 ‘너는 내 운명’ 속 순박한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황정민 선배가 아무래도 ‘너는 내 운명’ 이후 강렬한 작품을 많이 한 탓에 ‘너는 내 운명’이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겠다. 전도연 선배와 함께 연기했던 그 모습을 다시 작품에서 보고 싶다”고 배우 황정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황정민을 만난 적 있느냐는 물음에 한제인은 “실제로 본 적이 딱 한 번 있다. 크리스마스 때 서점에 갔는데 황정민 선배가 혼자 책을 고르고 있더라. 그 당시 너무나도 팬이어서 나도 모르게 다가가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마 날 어디서 한번쯤 봤던 그런 친구로 착각한 건지 원래 친절하신 건지 ‘어 그래, 그래’라고 아는 척을 해주시더라. 하하. 그래서 ‘안녕히계세요’ 하고 돌아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한제인은 “배우로서 롤모델은 딱히 없다. 다들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롤모델로 꼽을 수가 없더라”며 “대신 좋아하는 배우는 많지만 그 중 황정민 선배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이소담 sodamss@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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