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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키오 “티아라 은정과 듀엣활동, 잘가르쳐줘 많이 배웠다”[포토엔]

2015-06-12 16:15:40

7인조 보이그룹 스피드(김유환, 김정우, 오태하, 신종국
, 박세준, 최성민, 키오)가 1년여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스피드는 6월1일 새 미니앨범 '스피드 온(SPEED ON)'을 발표했다. 그룹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을 탄생시킨 작곡팀 줌바스 뮤직그룹과 손잡고 1년여 만에 컴백한 것. '타이틀곡 '왓 유(What U)'는 파워풀한 일렉트릭 기타사운드와 세련된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스피드는 11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왓 유'에 대해 "일렉트로닉한데 비트감이 있다. 또 웅장한 오케스트라랑 어우러져 되게 듣는 사람이 긴장감 있는 곡이다. 음역대도 다른 곡에 비해 굉장히 높은 곡인데 작곡가님과 함께 작업하며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자넷 잭슨, 샤이니, 엑소 등과 함께한 세계적인 안무가 닉베스(Nick Bass)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피드는 절도 있는 안무와 함께 바퀴 달린 신발, 힐리스를 이용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퍼포먼스 그룹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힐리스 퍼포먼스는 약 12년 전 가수 세븐이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김정우는 힐리스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 것에 대해 "힐리스를 타는 모습이 다른 아이돌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또 힐리스와 함께 교복을 입게 됐는데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콘셉트라 더욱 어려보이는 느낌이다. 소녀 팬분들이 교복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 지 팬분들도 좋아해준다"고 운을 뗐다. 신종국은 "원래 닉베스로부터 안무를 받은 뒤 힐리스라는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차별화를 위한 아이템인데 스피드만의 매력을 끄집어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100% 만족스러운 아이템은 아니었다. 김정우는 "솔직히 힐리스를 신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다. '타기 싫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어차피 팀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니 믿고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다. 힐리스를 신고 연습하다보니 퍼포먼스에 접목시킬 수 있는 동작도 많고 무대 위에서 볼거리가 많아진다는 생각에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유환은 "'웬 때 지난 힐리스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느낌의 곡에 맞지 않는 무대 아이템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무대를 보면 은근히 음악과 잘 맞아떨어진다. 우리도 작업하며 신기해했고 점점 마음에 들더라"고 힐리스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키오는 "힐리스가 은근한 홍보 효과도 있다. 힐리스를 타고 음악 방송 대기실이나 근처 카페를 가면 스피드라는 팀을 알아봐주시더라"고 말했다.

스피드는 컴백을 앞두고 팀을 재정비했다. 멤버였던 우태운이 힙합 솔로 가수로 전향해 그의 빈 자리를 새 멤버 키오(KI-O)가 채우게 된 것. 김유환은 우태운이 팀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 팀과 추구하는 음악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우태운 형이 회사, 그리고 우리와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를 존중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실 그룹 탈퇴가 쉬운 문제는 아니다. 새 멤버를 영입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모든 결정을 신중하게 내렸다"고 털어놨다.


새 멤버 키오는 스피드로 데뷔 하기 전 MBK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 TS(티아라 더씨야 스피드 승희) 일원으로 활동했고 최근 티아라 은정 솔로앨범의 남자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렸다. 키오는 "뒤늦게 들어왔지만 멤버들이 잘 챙겨준다. 너무 잘해줘 적응도 빨리 할 수 있었고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며 "은정 누나와 함께 활동할 때 사실 긴장이 많이 됐다. 워낙 대선배라 선배의 무대에 누가 되지 않게 잘해야한다는 걱정이 됐지만 옆에서 많이 가르쳐주신 덕분에 많이 배웠다. 무대 위에서 카메라 보는 법, 시선 처리를 하는 법 등을 몰라 헤매기도 했는데 누나가 많이 가르쳐줬다. 스피드로 컴백했을 때 그런 것들이 큰 도움이 됐고 이제 무대를 조금씩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스피드를 이끌어온 멤버들도 키오 영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정우는 "사실 전 멤버 우태운이 블락비 지코의 형이다보니 팀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 홍보 효과 덕분에 스피드의 노래를 들어주는 분들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며 "멤버였던 우태운이 팀을 떠나게 돼 아쉽고 마음 아프기도 했지만 팀의 색깔을 잡아가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한 명이 떠났지만 나머지 멤버들과 새 멤버가 의기투합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태하는 "우태운 형이 리더로 있을 당시에는 우리 노래에서 랩의 비중이 높았다. 그래서 형이 떠난 뒤 팀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지금은 보컬이 5명이라 랩보다 보컬적인 면이 더 많아졌고 중요해졌고,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도 없어졌다. 개인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무대 위에서 팀이 다 보일 수 있는 음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음악 방송 외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욕심도 드러냈다. 치열한 가요계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빈번한 활동이 필수적인데 1년에 한 번 신곡을 내고 이번 컴백의 경우 공백기가 1년을 훌쩍 넘기다시피한 스피드의 경우 1년에 2~3번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경쟁 그룹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김유환은 "멤버들 모두 예능에 대한 욕심이 많다. 다들 예능감이 만만치 않다. 특히 막내 성민이 제일 웃기다. 키오는 얼마 전에 SBS '스타킹' 패널 녹화를 마쳤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섭외가 오면 웃길 생각보다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으로 임할 거다"고 설명했다. 박세준은 "뭐든 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우는 "멤버들 개개인마다 특성이 달라 여러 가지에 도전해보고 싶다. 이를 통해 멤버들의 얼굴과 팀 이름이 알려지면 더욱 기회가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3년 1집 앨범 '슈퍼리어 스피드(Superior Speed)'로 데뷔한 스피드는 어느덧 데뷔 3년차 그룹이 됐다. 스피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거창한 목표를 실현하기보다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컴백할 때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올해의 목표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아요. 늘 이번 앨범을 발판으로 스피드라는 팀을 많이 알리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연차가 3년이 되고 1년3개월 만에 컴백하게 돼 팬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커요.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며 어쩔 수 없이 다른 남자 아이돌 분들과 경쟁하게 됐는데 쉬는 동안 흩어지고 갈라진 팬덤을 구축하고 떠나지 않고 늘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후회없이 최선과 열정을 다해 활동하겠습니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황혜진 blossom@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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