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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허성태 “평생 장칠성 연기하고 싶을 정도, 팬클럽도 생겼다”[EN:인터뷰①]

2020-01-16 14:19:21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허성태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촬영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성태는 1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연출 이종재 최영수) 종영 인터뷰에서 장칠성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종영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중 조폭 장칠성 역을 맡았던 허성태는 "제가 어떤 역할을 맡으면 못 빠져나오는 스타일이 아닌데 칠성이는 떠나보내기 아쉬웠다. 평생 이것만 찍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도 단체 카톡을 하고 있다. 그럴 정도로 아쉬운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악역만 계속했기 때문에 빠져나와야만 한다. 물론 좋은 반응이지만 악역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이 많았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팬클럽도 생겼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부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봐주시면서 두 팬클럽이 생겼다. 팬클럽 중 하나의 이름은 '편백단'이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 편백나무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편백단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편한 현장이었던 만큼 매회 애드리브가 끊이지 않았다. 허성태는 "칭찬하면 더 잘하고 싶지 않나. 첫 촬영하고 애드리브를 했더니 감독님이 너무 좋아해주시더라. 1, 2화 방송 끝나고 작가님께 '애드리브를 해서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너무 좋다'고 해주셨다. 대본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애드리브를 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도 언급했다. 허성태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대사 중 '신의 한 수: 귀수' 대사를 넣었다. 또 '면상은 '야인시대'인데 주먹은 물주먹'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야인시대'가 예전 작품인 듯 해서 '범죄도시'로 바꿨다. '바늘 가는 데 실 가는 것 가니겠냐'는 대사도 '배트맨이 가는데 알프레도도 가야죠'라고 바꾸기도 했다. 칠성이 88년생인 것은 다같이 정했고 머리내리는 것은 제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애드리브의 전쟁이었다고. 허성태는 "최대철, 김기두 모두 애드리브 황제들이지 않나. 재미있는 경쟁을 많이 했다"며 "최대철 배우가 (애드리브가) 심하긴 하다. 슛들어가면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른다. 그런데도 저에게 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윤시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허성태는 "(윤)시윤이는 너무 열려있는 사람이고 박학다식하고 여러 분야의 취미를 갖고 있는 건강한 친구다"면서도 "시윤이가 인터뷰에서 저와 스킨십이 많고 인공호흡할 때 괴로웠다면서 박성훈이 취향이라고 했던데 저도 (김)기두가 제 취향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허성태는 "스타고 잘생기고 하니까 벽이 있었는데 무너뜨려주고 먼저 손내밀어줬다. 주변도 정말 잘 챙긴다.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형으로서 걱정되기도 한다. 나쁜 건 아닌데 그러다 보면 지치기도 할 것 같아서 걱정되고 안타깝기도 하다. 연기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랬다. 눈물을 얼마나 잘 흘리는지 시윤이 눈을 보면 저도 눈물이 난다.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구나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한아름컴퍼니 제공)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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