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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미우새-뭉찬’ 예상밖 격전지 된 日 오후 9시[TV와치]

2019-12-09 08:36:29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일요일 오후 9시대 전에 없이
치열한 시청률 격전지가 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성 변경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 9시는 TV 시청이 부담스러운 시간대로 분류된다. 월요일 출근, 등교 등으로 시청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시간대이다. 방송사들도 이 시간대에 쉽게 주력 프로그램을 배치하지 않았고 그 결과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오랜 시간 장기집권했다.

지난 2016년 8월 첫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오후 9시대를 평정하며 꾸준히 17~20%대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지켜왔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가 수년째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의 독주를 막기 힘들어보였다.

이런 가운데 KBS가 '1박2일 시즌4' 부활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일요일 오후 9시대로 편성, '미운 우리 새끼'와 경쟁하게 됐다. 탄탄한 고정시청층을 유지하며 7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승승장구 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입장에서 갑작스런 편성 변경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일요일 오후 9시대가 육아예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CP는 "어려운 시간대로 가라 해서 부담을 가지고 있다. 3등을 하더라도 의미있는 3등을 하자는 말을 전체회의 때 했다. 침울해하지 말고 시청률 부분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가지고 있는 힐링 포인트를 잘 유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 8일 이들이 처음 맞붙은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대 시청률로 존재감 있게 9시대에 입성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최근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김건모의 프러포즈라는 최대 이슈 속에 전국기준 시청률 1,2,3부 13.8%, 15.1%, 14.8%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 16.2%, 17.8%, 19.1%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2부는 11.7%, 10.9%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가 4~5%대 시청률을 기록하던 자리에서 2배 가량 시청률 상승을 이뤄낸 것. 1부보다 2부가 하락하며 늦은 밤 시청자 이탈이 눈에 띄는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JTBC '뭉쳐야 찬다'가 지상파 간판 예능 경쟁 속 '마이웨이' 행보로 눈길을 끈다. 목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되던 '뭉쳐야 찬다'는 지난 10월 일요일 오후 9시로 편성을 변경한 후 시청률 급상승을 이뤄냈다. 편셩 변경 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5.43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뭉쳐야 찬다'는 꾸준한 상승세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 7.18%를 기록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와도 맞붙게된 8일 방송분 시청률도 7.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 6.817%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막강한 경쟁자의 등장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입증했다. (사진=SBS, KBS, JT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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