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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서 ‘로테이션’, 리버풀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2019-12-05 07:08:04

[뉴스엔 김재민 기자]

라이벌을 상대로도 로테이션을
과감하게 선택한 클롭 감독의 선택이 일석이조가 됐다.

리버풀은 12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주전 선수를 대거 아끼고도 마네, 오리기, 샤키리 등의 활약으로 라이벌 에버턴을 완파했다.

리버풀이 과감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12월 클럽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리버풀은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줄 필요가 있었다. 그 경기가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점은 놀라웠다. 에버턴이 이번 시즌 강등권 문턱 17위까지 추락할 만큼 부진하다 해도 라이벌전에서 주전 선수를 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했고 중원에는 아담 랄라나, 제임스 밀너가 선발로 배치됐다. 에버턴이 총력전으로 나선 것과는 비교됐다.

로테이션을 돌린 것 같지 않았다. 리그 최고의 2선 공격수 사디오 마네 한 명의 존재감이 컸다. 전반 6분 만에 디보크 오리기의 선제골, 전반 17분 세르당 샤키리의 추가골이 터졌다. 두 장면 모두 마네의 스루패스가 도움이 됐다.


리버풀이 전반 21분 한 골을 실점했지만 기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전반 31분 디보크 오리기가 절묘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더니 전반 45분 앞서 2도움을 기록한 사디오 마네가 역습 상황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이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2골 차가 됐지만 리버풀의 리드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전반전 다득점에 성공한 리버풀은 여유를 가지고 후반전을 운영할 수 있었다. 체력을 적게 쓰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리버풀이 여러 이득을 챙긴 경기가 됐다. 빠듯한 일정을 앞두고 주전 선수의 체력을 아꼈고 백업 공격수 오리기, 샤키리가 득점에 성공한 것도 고무적이다. 주전을 쓰지 않고 라이벌을 대파하면서 에버턴에 더 큰 정신적 충격을 안긴 것도 부수적인 효과다.(사진=제임스 밀너, 디보크 오리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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