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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나고야 개최→여전한 상 쪼개기, 亞최고 시상식 아직 멀었다[MAMA②]

2019-12-05 06:02: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최악의 개최지 선정부터 여전한
상 쪼개기까지, '2019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9 MAMA)가 음악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상식으로 막을 내렸다.

'2019 MAMA'는 12월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됐다. 올해 'MAMA'는 '음악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문화를 확장하며 음악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보자'라는 뜻의 'The Next Dimension: Music'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갓세븐, 트와이스, 마마무, 몬스타엑스, 세븐틴, 청하,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원어스, 영국 가수 두아 리파 등 인기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퍼포먼스의 대가로 꼽히는 방탄소년단은 'N.O(엔오)'에 이어 'We Are Bulletproof PT.2(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 투)',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 '소우주' 무대를 연달아 선보여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간 전 세계를 누비며 스타디움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월드 스타답게 남다른 규모의 무대 장치를 배경으로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마무 화사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고, 뒤이어 등장한 영국 가수 두아 리파의 무대도 볼 만했다. 특히 박진영은 과거 화제가 된 비닐 패션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보라색 정장을 갖춰 입고 재차 무대에 올라 마마무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어머님이 누구니' 등 히트곡부터 신곡 'FEVER(피버)'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호스트, 시상자 라인업도 화려했다. 배우 박보검은 3년 연속 호스트로 나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까지 3개 국어 멘트를 소화했다. 이외에도 배우 차승원, 이광수, 이이경. 이상엽, 정혜성, 이유비, 이수혁, 주우재, 최유화, 윤진이, 박탐희, 사카구치 켄타로, 사이토 츠카사, 야구 스타 김병현, 가수 신승훈 등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가수들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흠잡을 데 없었던 가수들의 무대, 화려한 출연진과 달리 시상식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올해 역시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을 표방했지만 현실은 역부족이었다는 반응이 중론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최근 불거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파문으로 인해 Mnet, 더 나아가 CJ ENM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 이 가운데 'MAMA' 개최를 강행한 것도 모자라 일본 경제 보복 조치 논란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임에도 일본 나고야를 개최지를 선정해 뭇매를 맞았다. 전 국민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를 뜻하는 '노 재팬(NO JAPAN)' 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인 CJ ENM이 결과적으로 일본 관광 산업에 기여한 모양새가 우스꽝스러웠다는 것.


이와 관련 CJ ENM 측은 "개최지 선정에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무대 연출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2018 MAMA'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페이크 러브)' 무대 등 가수들의 무대 중 암전에 가까운 조명 테러, 이른바 '발카메라'로 불리는 엉성한 카메라 워킹, 불안정한 송출 문제 등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면치 못했다. 반면 '2019 MAMA'는 가수들의 퍼포먼스에 해가 되지 않는 조명, 카메라 워킹, 송출을 선보였다.

'베스트'와 '페이보릿' 등 여전히 불명확한 시상 기준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MAMA' 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상을 남자 그룹 부문, 여자 그룹 부문 두 개로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부문 시상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부문,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 부문으로 쪼갰다. 대상 시상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총 4개로 나뉘어 이뤄져 아쉬움을 남겼다.

◇ 2019 MAMA 수상자 리스트

▲ 올해의 가수(대상)=방탄소년단
▲ 올해의 앨범(대상)=방탄소년단
▲ 올해의 노래(대상)=방탄소년단
▲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대상)=방탄소년단

▲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본상)=방탄소년단, 갓세븐,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엑소, 엑스원

▲ 남자 신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여자 신인상=있지

▲ 남자 그룹상=방탄소년단
▲ 여자 그룹상=트와이스
▲ 남자 가수상=엑소 백현
▲ 여자 가수상=청하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방탄소년단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트와이스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사춘기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
▲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헤이즈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이소라 '신청곡'(Feat. SUGA of BTS)
▲ 베스트 뮤직비디오=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 베스트 OST=tvN '호텔 델루나' OST 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베스트 제작자=방시혁
▲ 베스트 작곡가=피독
▲ 베스트 프로듀서=Starr Chen, Howe Chen, RAZOR
▲ 베스트 엔지니어=권남우
▲ 베스트 아트 디렉터=유니 요시다
▲ 베스트 비디오 디렉터=룸펜스
▲ 베스트 안무가=Kiel Tutin

▲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갓세븐
▲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마마무
▲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방탄소년단
▲ 페이보릿 여자 아티스트=트와이스

▲ 월드 퍼포머=몬스타엑스
▲ 브레이크 쓰루 어치브먼트=세븐틴
▲ 베스트 뉴 아시아 아티스트=웨이션브이
▲ 인터내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두아 리파

(사진=Mnet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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