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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풍년’ 2루수 FA 시장의 향방은?[슬로우볼]

2019-12-05 06:00:02

[뉴스엔 안형준 기자]

2루수들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

2019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메이저리그는 스토브리그 일정이 한창이다. 윈터미팅이 다가오는 가운데 FA 시장은 아직은 조용한 편이다.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온 선수들은 물론 논텐더 등으로 FA 신분이 된 선수들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새 팀을 찾고있다. 이번 시장에는 특히 2루 자원이 풍족하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의 분류 명단에 따르면 현재 FA 신분인 선수 중 2루수는 29명.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전문 2루수들도 적지 않다.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내야수인 조시 해리슨(PHI), 마이크 무스타커스(CIN)는 이미 새 팀을 찾아 계약했다.

2019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른 선수로는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욜머 산체스, 스탈린 카스트로, 브라이언 도저, 제이슨 킵니스, 에릭 소가드, 조나단 스쿱 등이 있다. 특히 소가드는 .290/.353/.457, 13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에르난데스 역시 .279/.333/.408, 14홈런 71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썼다. 스쿱은 .256/.304/.473, 23홈런 59타점을 기록해 4년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산체스는 아메리칸리그 2루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카스트로와 도저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킵니스도 전성기에 비해 부족하기는 했지만 .245/.304/.410, 17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냈다. 모두 '특급'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주전으로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조 패닉과 스쿠터 제넷, 에디슨 러셀, 호세 페라자 등 올시즌은 아쉬웠지만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붙박이 2루수였던 패닉은 부진 끝에 샌프란시스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지만 뉴욕 메츠 이적 후 39경기에서 .277/.333/.404,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제넷은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2017-2018시즌 2년 연속 최고의 타격능력을 보인 2루수였다.

경기 외적인 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러셀도 아직 25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능력을 가진 페라자는 역시 FA 시장에 있는 브록 홀트와 함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충분히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이들 중 누군가가 올시즌 최고의 반전 FA가 된 DJ 르메이휴(NYY)나 논텐더 방출 후 강력한 시즌을 보낸 아비세일 가르시아, 제임스 맥캔(CWS)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다음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2루수가 르메이휴, 프레디 갈비스, 디 고든, 제드 라우리, 콜튼 웡, 조나단 비야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루수가 필요한 팀은 기다리기보다는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과연 자원이 풍족한 2루 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다가올 윈터미팅이 주목된다.(자료사진=욜머 산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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