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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TJ로 ‘슈가맨’ 섭외 정말 많이 와, 나가기 쉽지 않다”[EN:인터뷰]

2019-12-05 08:00:01

[뉴스엔 김명미 기자]

장혁이 추억의 'TJ
9;를 언급했다.

배우 장혁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혁이 연기한 이방원은 여우의 머리와 범의 심장을 지닌 인물로,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최고의 전략가다. 피를 뒤집어쓰고 조선 개국에 힘을 쏟은 이방원은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한 채 냉혹하고 처절한 싸움을 이어갔다.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의 칼이 돼야 했던 그는 이성계(김영철 분)는 물론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분)와도 맞서며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당겼다.

특히 장혁은 인간적인 내면을 가진 이방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이방원을 만날 수 있게 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와 큰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의 만남이 낳은 위대한 결과물. 조선 건국의 역사가 대형 스포일러였지만 '장혁이 아닌 이방원은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이방원을 새롭게 구축했다.

함께 호흡한 후배 연기자들 역시 장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우도환은 "장혁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우와'만 외쳤다. 선배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는데 제가 따라가지 못해 한탄스러울 때도 있다"고 말했고, 양세종은 "장혁 선배님과 늑대 활을 쏘는 장면을 찍은 날이 처음 호흡을 맞춘 날이었다. 제가 감독님께 달려가 '설렌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장혁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우도환, 양세종, 김설현 등 후배 배우들을 보며 많이 배운다. 인교진에게는 '너는 칼을 물고 코미디를 하는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들 해석이 좋고, 공부를 많이 해온다. 자기 것만 해오는 게 아니라, 교류를 한다. 그 나이 때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자세도 그렇고, 배울 점이 많다"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물론 장혁이 연기만 잘하는 건 아니다. 장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과거가 있다. 바로 래퍼 TJ로 활동했던 일. TJ 활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장혁은 "이 이야기를 100번 이상 했는데, 101번째로 하겠다"며 입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당시 시대적인 상황을 생각해야 된다. 90년대 후반에 배우들이 이미지 메이킹을 새롭게 하려면 뮤직비디오가 필요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본인이 프로젝트화하면 많이 참여할 수 있지 않나. TJ프로젝트가 7~8개가 되는데, 다양성을 가져보자는 취지였다. 말 그대로 프로젝트식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은 "저는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한다. 연기를 할 때마다 음악을 설정한다. 하지만 작업을 하거나 음악 관련된 일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지식적, 감성적 부분이 떨어진다. 예전에 7~8만 명이 모이는 드림콘서트에 참여했는데, 무대에 서는 모든 가수들이 떤다. 하지만 저는 안 떨린다. 왜냐면 거기는 제 무대라는 느낌이 안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 현장에 가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설렌다"며 "앨범은 앞으로도 낼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장혁은 "JTBC '슈가맨' 섭외도 정말 많이 왔다. 제가 예능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지인들이 계속 이야기를 하니까, 그때 당시에는 TJ를 몰랐던 친구들이 찾아보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렇게 프로그램에 나가는 건, 다른 가수들이 나왔을 때랑 느낌이 다를 것 같다. 그래서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사진=싸이더스HQ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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