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윤희에게’ 김희애 “동성애도 삶의 형태 중 하나, 관심 갖게 돼”[EN:인터뷰①]

2019-11-11 10:53:53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희애가 '윤희에게�
39;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는 11월11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먼저 "아무래도 책을 재밌게 읽었다"고 말문을 연 김희애는 영화를 처음 접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희애는 "아 참 이렇게 소박하고 욕심을 안 부리고 쓰나 생각했다. 그런 고마움 같은 게 있다. 결과적으로 신선함 같은 게 있었다. 보통 강박관념 때문에 재미를 추구하다보면 자극적인 이야기를 쓸 수 있는데 이건 책으로 볼 때 욕심 없이 순한 마음이 느껴져 오히려 책보다는 좋은 게 있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윤희에게'는 퀴어 소재가 있음에도 자극적으로 그려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희애는 "그런게 좋았다"며 "제작하면서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닌데 없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의도가 변색될 것 같다고 했는데 충분히 공감해 원래의 방향대로 나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드라마도 수위가 높고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인데도 감독님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조심스런 소재가 포함돼 있지만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전혀 어렵지 않았다는 김희애는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김희애는 "신부님 등 혼자 사는 삶의 형태도 있고 결혼했다가 혼자 사는 형태도 있다. 그게 여러가지 형태 중 하나란 생각이 드니까 아무 것도 못 느끼고 사는 것처럼 그런가보다 한다. 내 삶도 살기 바쁘다"며 "주위를 둘러봐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사는 게 좀 그렇다. 이번 영화를 통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됐고 나도 이 영화를 통해 배웠다. 어떤 사랑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마음들이 보여져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11월 14일 개봉.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