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송가인, 아이돌 안 부러운 단독콘서트→8년 무명 청산 ‘가인이어라’ [어제TV]

2019-11-11 07:29:37

[뉴스엔 지연주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무명가수에서
트로트 여신으로 우뚝섰다. 송가인은 단독콘서트에서 그 존재을 제대로 뽐냈다.

11월 10일 방송된 MBC ‘송가인 콘서트-가인이어라’에서는 송가인의 신곡이 공개됐다. 송가인은 지난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콘서트 ‘가인이어라’를 개최했다. 42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고개’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송가인의 흠 잡을 데 없는 가창력과 구슬픈 내레이션이 무대에 깊이를 더했다. 송가인은 이어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했다.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고개’와 ‘용두산 엘리지’를 부른 후 처음 말을 꺼냈다. 송가인은 “나를 ‘가인이어라’라고 소개할 때만해도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하게 될 줄 몰랐다. 꿈만 같다. 데뷔한 지 8년 만에 여러분 덕분에 처음하게 된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첫 단독콘서트 제목도 ‘가인이어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을 향한 송가인의 남다른 애정이 돋보였다.

분홍색 한복으로 갈아입은 송가인은 ‘진정인가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을 불렀다. 특히 국악인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 메들리는 송가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송가인은 고요하게 시작했다가 흥겨운 리듬으로 바뀌는 ‘영암 아리랑’으로 콘서트장 분위기를 제대로 띄웠다.

송가인은 이날 신곡 ‘엄마 아리랑’을 공개했다. ‘엄마 아리랑’은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과 부모님을 사랑하는 자식의 숭고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송가인의 토해내는 듯한 창법이 곡의 애달픈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송가인은 전통 트로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MC 조우종과 조승희는 송가인에게 “전통 트로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주신다. 웃고 우는 모습을 보고 우리 것을 살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조우종은 “어르신들이 응원봉과 머리띠를 쓰고 앉아계신다. 아이돌 팬분들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어르신 팬분들 덕분에 아이돌 부럽지 않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송가인은 어르신 팬들을 위해 깜찍 버전, 섹시 버전 애교를 선보였다. 송가인의 반전 매력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송가인은 신곡 메들리를 공개했다. 송가인은 꿈을 위해 상경한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서울의 달’, 국악과 전통적인 트로트 리듬을 녹여낸 ‘이별의 영동선’, 시원한 음색이 돋보이는 ‘가인이어라’까지 메들리로 선보였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송가인은 쏟아지는 앙코르 세례에 ‘엄마 아리랑’ 발라드 버전을 앙코르 곡으로 뽐냈다.

송가인은 콘서트 말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영원히 잊지 못할 만큼 행복했다. 길고 긴 무명 시간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내 좌우명이 ‘내가 좋은 사람이 돼 내게 좋은 사람이 오도록’이다.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가인 팬들은 응원봉과 머리띠를 착용한 채 아이돌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을 쏟아냈다. 송가인 부모님도 객석에 앉아 딸의 무대를 즐겼다. 긴 무명생활을 벗어던지고 트로트계 새 여신으로 우뚝 선 송가인이다. 시종일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송가인의 여전한 초심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사진=MBC ‘송가인 콘서트-가인이어라’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