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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진 배치, 토트넘 골 안긴 ‘신의 한 수’

2019-11-10 01:54:55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의 전진 배치가 토트넘의
답답함을 해소한 묘수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4-2-3-1 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전 전진 배치된 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이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빛이 바랬다.

셰필드는 센터백을 자유자재로 전진시키는 변칙 스리백으로 주목받는 팀이다. 센터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해 최전방, 중원에서 상대팀보다 숫자를 더 많이 가져가면서 승격팀답지 않은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도 셰필드를 쉽게 상대하지 못했다. 셰필드의 맨투맨 수비로 토트넘 선수들이 패스를 편하게 시도할 여유가 없었다. 측면에 자리한 손흥민에게 볼이 연결되기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손흥민도 수비 숫자가 많았던 탓에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할 수 없었다. 손흥민도 박스 바깥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기회가 없었다.


전반전을 답답하게 보낸 토트넘은 전술 변화가 필요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고 손흥민을 측면에서 최전방으로 전진 배치했다.

한 칸 올라선 손흥민이 전반전보다는 위협적인 기회를 더 많이 챙길 수 있었다. 손흥민이 후반 5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9분 손흥민이 모처럼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이 빛났다.

결국 후반 12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패스 연계가 수비수에게 걸렸지만 수비수를 맞고 흐른 볼이 문전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가면서 골이 됐다. 선제골 이후 손흥민의 움직임은 한결 매끄러워졌다.

측면에서 패스 공급을 받지 못한 채 고립된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이동한 후 장기인 라인 브레이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손흥민의 전진 배치가 셰필드의 수비에 균열을 만들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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