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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장 돌파+32개지역 1위’ 슈퍼주니어, 15년차 현역 아이돌의 존재감[뮤직와치]

2019-10-18 14:38:19

▲ SJ레이블 제공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시원, 예성, 은혁, 이특, 규현, 려욱, 동해, 신동

▲ SJ레이블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체조경기장을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앨범 선 주문량 35만 장과 해외 32개 지역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데뷔 15년 차 그룹 슈퍼주니어(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의 이야기다.

슈퍼주니어는 10월 14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Time_Slip(타임_슬립)'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가 지난해 10월 발매된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신보.

10월 12일과 13일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슈퍼주니어는 18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도 새 앨범 타이틀곡 'SUPER Clap(슈퍼클랩)'과 선공개곡 'I Think I(아이 띵크 아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 10년 만에 완전체 활동, 강력해진 파급력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가 약 10년 만에 함께 발표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년 전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으로 활동을 펼쳤지만 당시에는 막내 규현이 군 복무 중이라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8인만 참여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완전체 활동이라고 볼 수 없었다. 규현 복무 전까지는 다른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 전역을 이어오며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보낸 만큼, 오랜만에 뭉쳐 내놓은 앨범은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더욱 뜻깊은 결실로 여겨지고 있다.

10년의 기다림은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고, 슈퍼주니어는 이 같은 호응에 힘 입어 음악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의 정규 9집은 14일 발매와 동시에 뉴질랜드, 폴란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멕시코, 페루, 도미니카 공화국, 브루나이, 니카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이스라엘, 카타르, 바레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만, 베트남 등 세계 32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아이튠즈 차트뿐 아니라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인 QQ뮤직 앨범 판매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원조 글로벌 한류 제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선전이다.

앨범 판매 추이도 괄목할 만하다. 34만 7,000장에 육박하는 선주문량을 기록했기 때문. 선주문량은 국내외 음반 도소매상들이 유통사에 주문을 넣은 수량을 의미한다. 시장 수요에 민감한 도소매상들이 사들이는 만큼 실제 판매량도 선주문량에 상당하는 수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14일 발매된 오프라인 앨범의 판매량은 발매 5일 차인 18일 기준 35만 4,700장을 돌파했다. 굳이 다른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과 줄 세우기 하지 않아도, 15년 차 현역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강력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티켓 파워도 만만치 않다. 슈퍼주니어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을 통해 총 1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슈퍼주니어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한 데 모인 국내외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 명)'들은 응원봉을 세차게 흔들며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재회한 완전체 슈퍼주니어를 뜨겁게 환영했다. 인기 아이돌도 가득 채우기 어렵다는 체조경기장의 시야 제한석까지 완벽하게 전석 매진시키며 남다른 관객 동원력을 증명한 셈이다.

이는 양질의 공연을 꾸준히 이어온 슈퍼주니어의 행보가 뒷받침돼 있었기에 가능한 쾌거였다. 슈퍼주니어는 2008년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런던, 파리,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사우디 아라비아 등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140회 이상 콘서트를 열며 '공연 장인'으로 거듭났다. 지난 11년간 누적 관객 수 200만여 명을 기록하며 '슈퍼쇼'를 자신만의 공연 브랜드로 확립하는 데도 성공했다.

▲ '15년 차 현역' 슈퍼주니어의 화수분 매력

단순히 수치적 성과를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역으로서 손색없는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팀 해체를 택하거나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며 각자의 길을 가는 아이돌 그룹이 적지 않은 가요계에서 슈퍼주니어는 팀을 지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활동 공백기에는 각자 솔로 가수, 연기자, 유닛 활동을 통해 저마다 뚜렷한 색을 뽐내며 슈퍼주니어를 더욱 널리 알리고, 다시 뭉쳤을 때에는 한층 강력해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따로 또 같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것.

새 앨범을 통해서도 또 듣고 싶은 음악, 또 보고 싶은 무대를 선보이며 화수분 같은 매력을 펼쳤다.

정규 9집 'Time_Slip(타임_슬립)'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타이틀곡 'SUPER Clap(슈퍼클랩)'은 굉장히 빠른 비트 위에 클랩과 브라스 소리가 쉴 새 없이 더해진 팝 댄스 곡. 슈퍼주니어는 박수로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날려 버리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아 슈퍼주니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I Think I(아이 띵크 아이)',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 등 타이틀곡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총 10개의 수록곡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앨범과 공연에 꾸준히 참여하며 슈퍼주니어만의 색을 더욱 진하게 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리더 이특은 이번 앨범에 직접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 곡 'No Drama(노 드라마)'를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연인 간의 이별을 직감하게 되는 순간이 마치 드라마에 나오는 슬픈 장면 같다는 이야기를 담아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은혁도 수록곡 'I Think I(아이 띵크 아이)'과 'Game(게임)' 등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은혁은 '슈퍼쇼7', '슈퍼쇼7S'에 이어 '슈퍼쇼8' 무대 연출가, 신동은 영상 연출가로 나서 콘서트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다수 취재진 사이에서도 '슈퍼주니어=공연 장인'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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