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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새롭게 부활” 20년만 재회에도 영원한 클래스 입증 ‘불후’[어제TV]

2019-10-13 06:13:27

[뉴스엔 박소희 기자]

20년만에 뭉친 부활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10월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故 백설희 편으로 부활은 '봄날은 간다'를 열창했다.

이날 정재형은 "부활 5대 보컬이었던 박완규 씨가 22년만에 11대 보컬로 다시 돌아왔다"며 "누가 먼저 제의를 했냐"고 질문했다. 박완규는 "당연히 내가 먼저 했다"며 "나는 아무리 좋은 말로 해봤자 김태원 형을 배신한 거다. 형이 솔로로 나가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힘들 거라고 했는데 듣지 않았다. 이후 20년동안 후회로 살았다"고 털어놨다.

부활로 돌아와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는 박완규. 특히 박완규는 "1987년도에 발매한 부활 2집에 김태원 형의 기타 연주곡이 들어있다"며 "그 곡을 지금 다시 들을 때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태원은 "지금 내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부활은 故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했다. 부활 특유의 쓸쓸한 사운드는 물론 박완규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애절한 감성과 고음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신동엽은 무대를 마친 부활에게 소감을 물었다. 박완규는 "이 장소가 97년도 'Lonely Night' 첫 방송을 했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설레고 기쁘다"며 "이 무대를 통해 보컬로서 한 걸음 더 내딛는 느낌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원은 "박완규와 20년만에 만났다. 서로에게 더욱 의지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런 순간을 여러분들 덕에 맞이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활은 이날 440표를 얻어 3연승을 하던 윤희정-김수연 모녀를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호흡과 실력을 자랑한 부활. 이들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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