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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의 워싱턴, 가을 되니 중심이 살아났다

2019-10-12 12:32:43

[뉴스엔 안형준 기자]

워싱턴의 '중심'이
살아나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0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워싱턴은 팽팽한 투수전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지배한 주인공은 선발 아니발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7.2이닝 노히터 피칭을 펼치며 마운드를 지배했다.

마운드 위 선발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지만 워싱턴의 상승세에는 살아난 '중심'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번 애덤 이튼, 3번 앤서니 렌던, 4번 후안 소토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워싱턴은 사실 가을야구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타선을 이끌어줘야 할 타자들이 9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 팀의 중심인 렌던은 9월 타율 0.239에 그치며 타격왕 경쟁에서 밀려났고 이튼도 9월 타율이 0.226에 그쳤다. 소토의 9월 타율은 둘 보다도 낮은 0.221이었다. 이들이 부진한 사이 하위 켄드릭,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트레이 터너, 라이언 짐머맨 등이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워싱턴의 '중심'들은 가을 무대에서 살아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412/.455/.765,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렌던은 완벽하게 타격감을 되찾았고 LA 다저스 격파에 앞장섰다. 소토 역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까지 6경기에서 타율 0.273, 2홈런 6타점을 쓸어담아 디비전시리즈까지 팀 최다 홈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까지 6경기에서 3안타에 그쳤지만 디비전시리즈 전 경기에서 출루를 달성한 이튼은 이날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결정적인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3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8-9월 2달 연속 월간 타율 4할 이상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끈 하위 켄드릭과 베테랑 짐머맨이 여전히 꾸준한 타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렌던과 소토, 이튼이 감을 끌어올리며 타선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선발 3인방과 '막강 4선발' 산체스까지 활약 중인 워싱턴은 누구와 만나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전력과 분위기를 갖췄다.

연고를 옮겨 팀을 새로 창단한 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워싱턴은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먼저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귀중한 걸음을 뗐다. 과연 워싱턴이 살아난 중심과 함께 시리즈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하위 켄드릭, 앤서니 렌던, 후안 소토, 애덤 이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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