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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호날두 노쇼 통역 논란 해명 “伊 실드 아냐, 잘 해결됐으면” 악플의밤 [어제TV]

2019-10-12 06:00:01

[뉴스엔 최승혜 기자]

알베르토와 박기량이 자신들을
향한 악플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10월 1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방송인 알베르토와 치어여신(치어리더+여신) 박기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가 악플 낭송을 시작했다. 알베르토는 ‘외국인들 지네 나라에서는 찐따면서 여기서는 멋진척하네’라는 악플에 “NO인정”이라며 “저 이탈리아에서 좋은 학교도 나왔고 괜찮았다”라고 답했다.

‘돈 받고 통역하면서 이탈리아 실드나 치는 이탈리아 XX’라는 악플에는 “지난 번 유벤투스 친선경기 때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NO인정이다. 왜냐면 통역하면서 1,000원도 안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알베르토는 “원래 악플이 없었는데 호날두 노쇼 이후 악플이 생겼다”라며 “유벤투스 팬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축구가 종교 같은 거다. 경기 주최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팬미팅 때 MC를 해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런데 돈이 없어서 페이는 줄 수 없다고 했다. 할아버지 때부터 팬이었기 때문에 경기를 직관하고 무보수로 팬미팅 MC를 해주기로 수락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호날두 노쇼 때문에 기자분한테 질문을 받았다. 그때 사리 감독이 ‘이탈리아에 와서 보세요. 항공권을 제가 사드릴게요’라고 했다. 이 말을 그대로 직역하면 약간 나쁜 말처럼 들리잖아요. 제가 전문 통역관도 아니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통역을 안했다. 나중에 이탈리아 교수들이 설명해주길 토스카나 지방 관용 표현인데 ‘이 자리에서는 말 못하니까 따로 한잔하시죠’라고 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이후 가족, 아이와 캠핑장에 갔는데 난리가 났더라. 기자가 전화해서 왜 그 말을 통역 안했냐고 하더라. 유벤투스 방어한 것처럼 기사가 났다. 오랜 팬으로서 이번 논란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MC들이 “다시 통역을 하라고 하면 할거냐”고 묻자 “절대 안한다. 다신 안한다”고 못 박았다.

알베르토는 “외국인이 별 노력 없이 돈 참 쉽게 번다”는 악플에는 “반 인정”을 외쳤다. 알베르토는 “원래는 대기업 주류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이태원 술집 사장님이 ‘비정상회담’ 관계자들과 친해서 저를 추천했다. 처음에는 한국말도 잘 못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파일럿으로 1회만 촬영한다고 해서 출연했다. 그렇게 4년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일이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처음 2년은 회사일과 병행했다. 그러다 3년전부터는 아내가 방송일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회사를 그만뒀다”라며 “지금은 오히려 미래가 불안하지 않다. 제가 문서작업, 판매량 분석 등을 잘한다. 방송일이 없어져도 나중에 재취업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베르토는 한국인 아내와의 첫만남도 밝혔다. 그는 “아내와 2011년에 결혼했다. 원래 중국에서 유학할 때 처음 만났다. 국적도 모른 채 아내한테 첫눈에 반했다. 아내한테 빠져 공부에 집중을 못했다”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방송에서 김치찌개 맛있다고 그러네. 외국인들 김치냄새 싫어하는 거 다 아는데. 뼛속까지 한국인인척 가식 쩌네”라는 악플에는 “김치를 중국에서 처음 먹었었는데 그 때는 입에 맞지 않았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이제는 김치만 먹어보고 이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 식당 맛집 감별까지 가능해졌다”며 “산낙지와 홍어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13년차 치어리더 박기량은 ‘내년이면 서른인데 이제 허리나갈 텐데 그만할 때도 됐지’라는 악플에 “제가 웬만한 남자보다도 체력이 좋다.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지기도 했지만 몇 년 더 하고 싶다. 롯데 우승은 보고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치어리더와 선수는 만나면 안된다’는 치어리더 규칙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답게 일은 일대로’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되게 조심했던 부분이고 말을 아꼈는데, 같은 공간에서 젊은 남녀가 함께 있는데 불꽃이 안 튄다는 게 말이 안된다. 그런데 만약 만났을 때 이 선수가 경기를 잘 못하면 제가 욕을 먹겠죠”라고 털어놨다.

‘박기량 연예인 하고 싶어서 치어리더 하는 듯. 근데 걸그룹 전향하기에도 나이가 많고 배우하려니 싸구려 이미지’라는 악플에는 “치어리더가 좋아서 시작했고 치어리더와 방송을 병행할 때도 한번도 치어리더 일을 빠진 적이 없다. 우선순위는 항상 치어리더였다”며 “요즘 연예인 선이 많이 무너지지 않았나. 연기에 도전한다면 새로 시작하는 부분에서 당연히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한테 분명히 맞는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싸구려 이미지 배역이 온다면 그게 저한테 맞는 역할일 것”이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사진= JTBC2 ‘악플의 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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