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AOA 입덕 예능된 ‘퀸덤’ 5인조도 이렇게 볼만할줄이야[TV와치]

2019-09-13 09:56:04

▲ Mnet ‘퀸덤’ 2회 캡처

▲ Mnet ‘퀸덤’ 2회 캡처

▲ Mnet ‘퀸덤’ 1회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AOA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어
?"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 속 AOA 무대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9월 12일 방송된 '퀸덤'은 2차 경연인 커버곡 대결로 꾸며졌다. AOA와 마마무, (여자)아이들과 박봄, 오마이걸과 러블리즈가 서로의 무대를 커버하게 된 가운데 AOA는 마마무의 '너나 해'를 선곡해 색다른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지민은 무대를 앞두고 "저번 무대는 우리가 여태 쌓아온 걸 보여드린다는 느낌? 이번 경연은 우리도 시도하는 거라 색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혜정은 "다 '입덕(팬이 되는 것)' 하거라. 멋진 모습에 '입덕' 하거라"고 외쳤다. 설현은 "약간 'AOA가 이런 무대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멋짐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등장한 메인 래퍼 지민은 오프닝에서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랩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THIS IS AOA/ZIMIN 가라사대/We are the queen/CD DVD TV 무대 위가 집이지/솜털이 떨어질 때 벚꽃도 지겠지/나는 져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 등 직접 써 내려간 센스 있는 가사를 통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설현과 찬미, 유나, 혜정 역시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보이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AOA는 무대 말미 보깅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본 러블리즈는 "진짜 충격적이다"고 말했고, 마마무 화사와 여자아이들은 "대박"이라고 외쳤다. 오마이걸 승희는 "저거지"라고 환호했다. 화사는 "진짜 딱 AOA라는 색깔로 바꾼 게 너무 신기했다. AOA 곡이라고 말해도 다들 믿겠다"고 말했고, 문별은 "넋 놓고 봤다. AOA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매력이 있었구나 또 한 번 놀랐다. 댄서 분들이 장난 아니더라. 무대 궁합이 너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다수 시청자들은 그간 본 적 없었던 AOA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는 호평을 남겼다. AOA 멤버들의 말마따나 '너나 해'는 그간 AOA로서 보여준 무대들뿐 아니라 지난 5일 히트곡을 주제로 진행된 '퀸덤' 1차 경연 무대 '짧은 치마'와도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였다.

2012년 싱글 'Angels' Story(엔젤스 스토리)'를 내고 7인조로 데뷔한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을 히트시켰다. 데뷔 초 'ELVIS(엘비스)', 'Get Out(겟 아웃)', 'MOYA(모야)'를 통해 밴드 콘셉트도 선보였지만 유경이 2016년 10월 계약 만료와 동시에 탈퇴한 이후에는 다수 걸그룹들과 마찬가지로 무대에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섹시미를 강조한 안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노출이 전혀 없는 정장 의상을 입고도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준 '너나 해' 무대는 데뷔 8년 차 AOA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5인조 AOA의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성공 가도를 달리던 AOA는 2017년 6월 메인 보컬 초아가 개인적 사유로 탈퇴하며 위기를 맞았다. 독특한 음색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AOA 노래에 활력을 불어넣어온 초아의 부재는 AOA에게 치명적인 변화일 수밖에 없었다. 올해 5월에는 민아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계약 만료와 동시에 탈퇴한 상황.

5인조 개편 이후 첫 공식 무대로 '퀸덤'을 택한 AOA는 떠난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동선을 수정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연습을 거듭하며 칠전팔기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한층 AOA다운 무대가 이어지고 있고, '퀸덤'의 최대 수혜자라는 호평도 나오고 있다. 센터로 활약해온 설현, 메인 래퍼로 활약해온 지민뿐 아니라 찬미, 혜정, 유나까지 모든 멤버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청신호다. 초아가 빠진 후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던 이들도 '퀸덤'을 통해 AOA '입덕' 선언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