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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유 “‘미스트롯’ 출연 후 떡집 매출 10배 올라 효녀됐다”[한복인터뷰②]

2019-09-13 13:22:53

[뉴스엔 글 지연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용돈을
타 쓰던 세 자매 맏딸에서 떡집 매출 10배 올린 효녀가 됐다. 김소유의 반전 인생에는 ‘미스트롯’이 있었다.

김소유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TV CHOSUN ‘미스트롯’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유는 “‘미스트롯’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이다. 출연 전과 완전히 상반된 상황이다. 우리 집이 떡집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10배 정도 올랐다. 전국에서 주문을 많이 해주신다. 지방행사를 가도 팬분들이 단체 티셔츠를 입고 40~50분 오신다. 현수막, 플래카드까지 주신다”고 말했다.

김소유가 이러한 인기를 얻기까지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김소유는 “예중-예고-중앙대학교에서 모두 국악(판소리)을 전공했다. 전형적인 국악인 루트를 밟아온 셈이다. 그런데 졸업을 한 후 먹고 살 게 없었다. 그래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고, 1등을 해 한 작곡가 선생님으로부터 트로트 가수 데뷔 제안을 받았다. 그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뷔 후에도 김소유에게 생활고는 끊임없이 찾아왔다. 김소유는 “대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 혼자 세 자매를 키우셨다. 고정수입이 있었더라면 손이라도 안 벌렸을 텐데 당시 한 달에 행사가 하나도 없을 때가 많았다. 어머니께서 운영 중인 떡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타서 썼다. 호프집, 콜센터에서도 일했다”고 설명했다.

녹록치 않았던 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김소유는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난 분명히 잘 될 거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소유는 “새벽에 떡 배달을 하면서 울 정도로 서러웠던 경험이 많았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내가 무대에 올라가면 무척 좋아하시더라.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렸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던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소유의 절절한 효심이 돋보였다.


김소유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끼 때문에 ‘미스트롯’ 촬영 중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소유는 “‘미스트롯’ 첫 방송 때 빨간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참가자 모두 몸매도 좋고, 끼도 흘러넘치더라. 나는 노래만 자신 있었다. 그래서 ‘요즘 시대에 노래만으로 먹힐까?’라는 고민을 했다. 낯가리는 성격 때문에 나를 내려놓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김소유를 ‘미스트롯’ 최종 12인 자리에 올린 것은 가창력이었다.

김소유는 “나이보다 성숙한 목소리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허스키하고 남자 같은 목소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팬분들이 좋게 봐주시니까 나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한층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유는 나훈아와 김연자를 롤모델 트로트 가수로 꼽았다. 김소유는 “나훈아 선배님만의 포스가 있다. 노래는 기본이고 유머스러운 면모까지 갖췄다. 나훈아 선배님만의 매력이 관객들로 꽉 채운 콘서트를 열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김연자 선배님의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창법도 비슷해서 경연에서도 많이 불렀다”고 설명했다.

김소유가 롤모델로 뽑은 나훈아와 김연자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매회 성공적인 콘서트를 여는 트로트 가수들이다. 김소유 역시 콘서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유는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꿈이다. 작은 무대만 서다가 ‘미스트롯’ 전국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나도 내 이름을 내건 콘서트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이름을 떠올렸을 때 바로 생각날 수 있는 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스트롯’을 통해 효녀로, 진짜 트로트 가수로 한층 성장한 김소유다. 굴곡진 과거사가 있었기에 김소유의 성장이 더욱 의미 깊어 보인다. 스스로 “콘서트형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만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라본다.


뉴스엔 지연주 play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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