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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없다 마동석과 함께라면 ‘나쁜녀석들’[추석삼색전③]

2019-09-11 06:00:01

[뉴스엔 배효주 기자]

원작 팬은 물론 새로 유입된
관객까지 꽉 잡겠다는 각오다. 마동석표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다.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는 동명의 OCN 드라마 세계관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2014년 방영 당시 '한국형 장르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원작에 출연했던 김상중이 오구탁 역을 다시 맡았고, 핵심 캐릭터로 분했던 마동석도 박웅철로 돌아왔다. 유미영 역의 강예원, 정태수 역의 조동혁도 깨알 같이 등장해 원작 팬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안방극장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만큼,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됐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장기용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수감 중인 전직 형사 고유성으로 분한 장기용은 특유의 '부리부리한' 눈빛을 잘 살려 독종 연기를 소화했다. 김아중은 유명한 사기꾼 곽노순으로 분했는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유쾌한 방향으로 이끈다.

이처럼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원작 캐릭터를 적절히 이용하면서도,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관객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무엇보다 마동석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돋보인다. 현실에선 결코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마블 급' 액션도 마동석의 손 끝에서 펼쳐지면 묘한 설득력이 생긴다. 김상중도 인정한 차진 대사톤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어떤 대사를 하더라도 애드리브처럼 느껴지는 마동석만의 매력이 그의 최근 작품들 중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가장 잘 보이는 것 같다.

김상중은 오구탁 형사가 간암에 걸렸다는 설정 상 앞에 나서서 활약하기보다는 적재적소에 등장해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하고, 젊은 액션을 담당하는 장기용은 청년이 보여줄 수 있는 패기를 제대로 발휘한다. 팀원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김아중의 쓰임이 비교적 단편적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김아중이 이렇게 액션을 잘 하는 배우였나' 새삼 놀라게 될 것.

올 추석 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 중 유일한 정통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장르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잔인한 장면은 없다.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속 시원한 소화제 같은 느낌이어서 성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러닝타임 114분,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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