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여성시대’ 허영만이 전한 #식객 #저작권수입 #슬럼프 #김원봉(종합)

2019-08-16 10:57:28

[뉴스엔 박소희 기자]

허영만이 만화가로서의 삶을
회상했다.

8월 16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에서 허영만은 '날아라 슈퍼보드', '각시탈', '식객' 등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서경석은 허영만에게 만화가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물었다. 허영만은 "어릴 적부터 만화를 좋아했지만 만화가가 되겠단 생각은 없었다"며 "고2 때 미대 준비를 했는데 대학을 갈 수 없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만화를 떠올렸고, 다른 친구들이 입시 준비 하는 것처럼 눈만 뜨면 만화를 그렸다"고 답했다.

졸업 후 문하생 생활을 시작했다는 허영만. 그는 "좋아하는 선생님께 편지를 보냈는데 와서 해보라고 했다. 미리 취직이 된 거다. 졸업하고 바로 다음 날 서울로 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운이 아니라 실력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히트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그는 "'날아라 슈퍼보드' 당시 '드래곤볼'이 유행했다. '드래곤볼'은 서유기로 시작하지만 이후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 나는 서유기에 충실한 만화를 그려보자고 생각했다. 그 때 슈퍼보드가 유행해서 구름 대신 슈퍼보드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또 최장 연재물인 '식객'에 대해서는 "취재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새로운 장소를 가면 나를 기다리는 사람과 음식이 있다는 생각에 여행처럼 다녔다"며 "일부러 나를 초대하려는 식당도 있었지만 의도가 순수하지 않아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저작권 수입에 대해 질문했다. 허영만은 "요즘은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300만원을 받기도 했고, 500만원, 1000만원을 받았다. 지금은 억 단위로 갈 때도 있고 인센티브도 받는다"고 털어놨다.

양희은은 "작품들이 영화화가 많이 되지 않았냐. 맘에 들지 않을 때도 있었냐"고 말했다. 허영만은 "당연히 맘에 들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 막대한 돈을 들여 전문가들이 제작하는 거라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슬럼프를 고백하기도 했는데, 그는 "결혼하고 애들이 태어났다. 그런데 원고료가 올라가지 않더라. 히트는 했는데 원고료는 제자리였다. 그 때 그만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웹툰 작업도 하고 있다는 허영만은 "3.1 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김원봉 선생을 그리고 있다. 전부 컴퓨터로 작업 중이다. 가급적 종이 만화 기분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박소희 shp6400@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