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미스터기간제’ 윤균상, 짙은 SKY캐슬 향기 지울 수 있을까[TV와치]

2019-07-18 15:55:11

[뉴스엔 지연주 기자]

‘미스터 기간제’가 작품 속
짙게 깔린 ‘SKY캐슬’의 향기를 지울 수 있을까. 윤균상이 그 키를 쥐었다.

7월 17일 첫 방송된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연출 성용일)에서는 정수아(정다은 분)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천명고등학교 잠입을 계획한 기무혁(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기무혁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기무혁은 천명재단의 의뢰를 받고 정수아 살해 용의자 김한수(장동주 분)의 변호를 맡았다. 기무혁 소속 로펌 대표 이도진(유성주 분)은 아들 이기훈(최규진 분)이 다니는 천명고등학교의 살인사건을 빨리 덮기 위해 “검사와 이미 3년 형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기무혁은 정수아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학생들이 만든 천명고등학교 학생 전용 비밀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했다. 또한 정수아 장례식에서 “정수아 죽었으니 발 뻗고 자겠다”고 막말을 내뱉는 학생 4인방을 목격했다. 수상한 비밀 애플리케이션과 충격적인 학생들의 발언이 '미스터 기간제' 서사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상위 0.1% 수재들이 모인 고등학교, 자식보다 자신의 체면을 우선시하는 학부모, 부모의 돈과 권력 아래 도덕을 잃은 학생들 등 ‘미스터 기간제’의 주된 배경인 천명고등학교와 등장인물 설정은 지난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SKY캐슬’과 닮았다. 게다가 정수아의 죽음에 동급생 김한수가 용의자로 지목된 사건은 ‘SKY캐슬’ 속 김혜나(김보라 분) 살해 용의자로 황우주(찬희 분)가 체포된 사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미스터 기간제’가 성공적인 스릴러 드라마가 되기 위해서는 ‘SKY캐슬’의 향기를 지워야 한다. 그 키는 계급사회를 뚫고 성장한 기무혁이 쥐었다. 기무혁은 보육원 출신 고졸에서 엘리트 변호사가 된 독특한 캐릭터다. 계급 사회를 정통으로 가로지른 기무혁이 계급 피라미드 꼭대기에 위치한 천명고등학교에서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이 ‘미스터 기간제’의 주된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 기무혁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서사에 어떤 변화를 부여할지가 쟁점이다.

‘SKY캐슬’은 학생을 비도덕적으로 키우고, 그들의 타락을 방관하는 무능력한 어른들을 꼬집었다. 반면 ‘미스터 기간제’ 속 기무혁은 타락한 학생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학교에 들어갔다. 기무혁이 구현하고 있는 적극적인 어른상이 ‘미스터 기간제’의 매력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캐슬’은 한국 교육 사회를 비판하는 현실적인 설정과 다채로운 캐릭터로 웰메이드 드라마 반열에 올라섰다. 윤균상이 ‘SKY캐슬’과 다른 매력으로 ‘미스터 기간제’에 대한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CN ‘미스터 기간제’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