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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옹알스 “리더 조수원 혈액암 판정, 위기 속 함께 버텨왔다”[어제TV]

2019-07-14 06:00:01

[뉴스엔 박소희 기자]

옹알스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가
공개됐다.

7월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옹알스는 유희열의 '지금 우리 함께' 무대로 관객들을 울렸다.

이날 옹알스는 섭외 전화를 받고 어땠냐는 질문에 "전화가 잘못 온 줄 알았다. 개그맨 특집이라는 말에 흔쾌히 응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옹알스는 "2007년 '개그콘서트'로 시작했다. 돈이 없어서 힘들 때도 있었고, 지금도 녹록지는 않지만 멤버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수상할 만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옹알스. 하지만 리더 조수원이 혈액암 판정을 받아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조수원은 "무대에 안 올라간 지 한달이 됐다. 좋은 컨디션이 아니기에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하면 너무 예쁘게 쌓아 올린 옹알스라는 장작에서 맨 밑 장작을 빼버리는 느낌이었다. 멤버들이 손을 잡아 준 덕분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유희열의 '그래 우리 함께'를 선곡했다. 조수원은 "치료하는 것보다 힘들었다. 매일 연습했다"며 웃어보였다. 채경선은 "노래 속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오프닝으로 무대를 시작한 옹알스는 이후 담담하게 가사를 읊어 나갔다. 서툴지만 차분하게 감정을 담아내는 옹알스의 모습에 문세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옹알스의 무대가 끝나고 문세윤은 "조준우와 선후배 사이다. 과거 조준우가 저글링을 배우러 다니길래 왜 배우냐고 물었다. 그 때 조준우가 '넌 개인기가 있지만 난 없다'고 답했었다. 그런 친구가 지금은 좋은 동료들을 만나 하고 있는 걸 보니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승윤 역시 "개그맨을 시작할 때 조수원이 많이 챙겨줬다. 그런데 혈액암 소식을 듣고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까봐 무서워 전화를 못하겠더라. 지금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무대에 서게 돼 행복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래 우리 함께'라는 가사처럼 힘든 과정 속에서도 서로를 믿으며 꿋꿋하게 버텨온 옹알스. 노래에서 느껴지는 이들의 감동적인 우정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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