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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의 6년 멈춘 ‘우승시계’ 재가동할까

2019-06-14 18:15:19

▲ 12번 홀 티샷한 공을 확인하는 홍순상.

▲ 공동 2위에 오른 이즈미다 다이지로.

[용인(경기)=뉴스엔 이동훈 기자]

홍순상은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코리안투어에서 5승을 기록했다.

2007년 ‘X캔버스오픈’을 시작으로 2009년 KPGA 메이저 대회 ‘제52회 K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1년 ‘스바루클래식’과 매치플레이 대회 ‘먼싱웨어 챔피언십’, 2013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솔라시도 파인비치’에서 우승을 하는 등 2년 주기로 '홀수해' 우승을 기록했다.

홍순상(38)의 우승 시계가 멈춘 것은 2013년. 6년만인 2019년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서며 멈춘 시계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 있다. 2019년은 홍순상에게 공교롭게도 또 '홀수 해'이다.

홍순상의 도전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6년간 계속 됐다. 매년 1번씩 선두권의 기회가 있었지만 잘 살리지 못했다.

2014년 10월 ‘헤럴드 KYJ투어챔피언십’에서 2위를, 2015년 K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2016년과 2017년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와 공동 9위, 2018년 5월 열린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뒤로 해야했다.

올 시즌 초반도 좋지 못했다. 100위권에 있기 일쑤였다. 대회 결과 오버파가 이어졌고, 컷 탈락의 수모를 많이 겪었다. 그러던 그가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갑자기 샷감이 돌아왔다.


6월14일 경기도 용인시 88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결과 홍순상은 전날 1라운드 66타 5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 66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우승 시계'에 배터리를 갈아 낄 준비를 마쳤다.

홍순상은 대회 후 인터뷰를 통해 "어제 1라운드 보다 2라운드가 내게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것은 시즌 첫 64타를 기록한 것이고 오랫만의 좋은 흐름이다. 사실 몸이 안좋고 체력이 떨어져서 우승 경쟁까지 갈 줄은 몰랐다. 앞으로 우승까지 2라운드가 남았다. 선두여서 쫓기는 입장이지만, 과감성을 가미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남은 라운드를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순상 뒤에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조병민(29)이 포진해 있다. 그는 2016년 일본골프투어(JGTO) 간사이 오픈에 데뷔, 첫 출전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2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조병민은 5개의 버디, 보기 1개를 묶어 이날 6언더파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홍순상의 뒤를 쫓고 있다.

외국인 선수 중 이즈미다 다이지로(일본)도 조병민과 함께 8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즈미다 다이지로는 세계랭킹 451위에 올라 있는 선수로 일본 일본골프투어(JGTO) 2018년 리잡 KBC 어거스타 대회에서 최호성을 한 타차로 누르고 1승을 거둔 바 있다. 2019년 시즌 ‘더 크라운스’에서 공동 15위가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이다.



뉴스엔 이동훈 louis@

(사진=홍순상/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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