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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아이 전담팀 꾸린다 “필요시 양현석도 조사”

2019-06-14 17:28:31

[뉴스엔 박아름 기자]

경찰이 마약 논란의 중심에 선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한다.

6월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청은 비아이 마약 의혹과 관련, 16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수사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엄중 수사할 방침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비아이 사건 전담팀은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6년 8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체포 당시 경찰수사가 부실했다고 주장한 A씨와 달리 담당 수사관은 A씨가 오락가락 진술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 중이다.

전담팀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인 A씨가 귀국 후 기존 진술과 다른 내용을 새롭게 진술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방정현 변호사는 경찰이 지난 2016년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유착 관계 때문에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익신고를 신고자 A씨를 대리해 지난 6월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자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제공한 사실을 진술했는데도, 비아이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방정현 변호사는 3년 전 양현석 대표가 A씨를 직접 만나 비아이와 관련된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했고, 직접 변호사를 선임해 감시했다며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 경찰과 YG엔터테인먼트의 유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물증 자료를 권익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A씨는 과거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연습생 출신 한서희로 밝혀졌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6월14일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보다 앞서 비아이는 마약 투약 시도는 인정하면서도 투약 사실은 부인한 뒤 팀 탈퇴를 선언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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