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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 배려 없어” 홍상수 이혼소송 왜 기각됐나

2019-06-14 16:53:15

[뉴스엔 배효주 기자]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이 기각된
이유는 무엇일까.

6월 14일 오후 2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원고(홍상수 감독)의 청구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혼인 파탄의 책임 있는 배우자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이혼을 요구할 수 없는 유책주의에 따른 것이다. 아내 A 씨는 결혼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피력해왔다.

재판부는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밝히면서, "혼인 생활의 파탄에 대하여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그 파탄을 사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홍상수 감독과 A 씨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는 하였으나, 주된 책임이 홍상수 감독에게 있다고 봤다.

또 유책배우자인 홍상수 감독이 예외적으로 이혼 청구를 허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도 않는다며 "아내 A 씨가 오기나 보복적 감정에서 이혼에 응하지 않고 있거나, 홍상수 감독이 그 유책성을 상쇄할 정도로 A 씨와 자녀의 정신적 고통에 대하여 충분히 배려했다거나, 세월의 경과에 따라 홍상수 감독의 유책성과 A 씨의 정신적 고통이 약화되어 쌍방의 책임의 경중을 엄밀히 따지는 것이 더 이상 무의미할 정도가 되었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했다.


지난 2016년 말 홍상수 감독은 아내 A 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 A 씨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나, 곧 변호인을 선임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담회에 참석해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며 '불륜 커플' 꼬리표를 달았다.

이후로 두 사람은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함께 하며 해외 영화제까지 참석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여러 번의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보란듯 목격담이 돌며 이를 일축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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