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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만난 봉준호③]박서준은 어떻게 ‘기생충’에 깜짝출연했나

2019-05-25 06:05:01

▲ 영화 ‘기생충’ 예고편 캡처

[칸(프랑스)=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정유진 기자
]

박서준은 어떤 계기로 '기생충'에 특별출연 하게 됐을까.

박서준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초반부에 등장해 이야기를 연다. 전원 백수로 살 길이 막막한 기택(송강호 분)네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 분)의 부자 친구로, 명문대생이다. 유학을 가기 전 자신이 하던 고액 과외 아르바이트를 기우에게 넘겨주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칸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봉준호 감독은 "최우식과 박서준이 실제로 절친"이라며 "함께 수영장도 같이 다니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찍을 때도 친한 느낌을 살려 편하게 찍었다. 느긋하고 여유 있게 잘하더라"며 "물론 연기를 한 거지만 워낙 절친이다보니 분위기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가난한 집 아들 최우식과 부잣집 아들 박서준이 내는 분위기가 잘 어울린 것 같다는 봉준호 감독. 그는 "극중 박서준은 몇 백만 원 짜리 수석을 수집할 정도로 재력 있는 집 아들이다. 외제 스쿠터도 타고 다니고.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 친구 같은 느낌"이라며 "가난한 집 아들과 부잣집 아이가 친구인 경우가 없진 않지만 그래도 꽤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잘 했다. 주거니 받거니, 보고 있던 저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박서준의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는 봉준호 감독. 그는 "워낙 스케줄이 바쁜 친구라 미팅을 자주 하지는 못했다. 사무실에서 몇 번 만났는데 매력적인 느낌의 청년이었다"고 회상했다.

"딸이 있었으면..아 이건 너무 오버인가?"라 웃으며 말한 봉준호 감독은 "건강한 느낌이 저절로 뿜어 나왔다. 대화를 해보니 말하는 방식도 침착하면서 좋았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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