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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칸 공개, 8분 박수에 이선균·조여정 눈시울 촉촉..틸다 스윈튼 지원사격

2019-05-22 08:13:49

[칸(프랑스)=뉴스엔 글, 사진 배효주 기자]

'기생충
'에 기립박수가 터지니 배우들의 눈시울이 촉촉하게 젖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5월 21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3000석의 뤼미에르 대극장은 '기생충'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로 금세 꽉 찼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설국열차'(2013)와 '옥자'(2017)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방문, 특급 의리를 자랑했다.

'기생충'은 '가족희비극'이라는 장르 설명에 충실했다. 때로는 웃겼고, 또 때로는 가슴 한켠이 뻐근할 정도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어느 때보다 빛났고, 봉준호 감독은 '봉테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여전히 치밀한 연출력을 발휘했다.

영화가 모두 끝난 후 3000명의 관객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8분 여 간 기립 박수를 보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 이 자리에 참석한 배우 7인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은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한 듯 벅찬 표정을 지었다. 특히 조여정과 이정은, 이선균, 장혜진은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봉준호 감독이 "밤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말할 때까지 박수는 끝도 없이 이어졌다. 휘파람을 부는 이들도 있었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내며 응원했다.

국내 관객은 물론 외국 관객까지 '기생충'의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자신을 영화계 종사자라고 소개한 한 관객은 "'기생충'이 상을 받을 것 같다"며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드 글로리'겠지만, '기생충'은 아주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고 극찬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는 22일 오전 10시 포토콜, 또 이후 이어지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외 취재진 앞에서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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