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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빌라, 승격 PO서 ‘첼시 동창회’ 열린다 [객나적 EPL]

2019-05-18 06:00:01

[뉴스엔 김재민 기자]

2부리그 경기인데 첼시 레전드와
첼시의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도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마지막 기회가 걸린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합산 4-3으로 꺾은 더비 카운티와 인근 지역 라이벌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승부차기 끝에 잡은 애스턴 빌라가 만난다.

묘하게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의 향기가 느껴지는 매치업이다. 각 팀의 핵심 멤버에 원 소속팀이 첼시인 유망주가 소속돼 있을 뿐만 아니라 벤치에는 이들을 이끄는 첼시 레전드가 있기 때문이다.

더비 카운티 감독 프랭크 램파드는 '푸른 심장'으로 불리는 첼시 레전드다. 첼시 역대 최고의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고 첼시 팀 내 올해의 선수상을 3번이나 수상한 바 있다. 미드필더임에도 첼시 구단 통산 최다골(211골)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램파드는 감독 데뷔 첫해부터 더비를 2년 연속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램파드가 이끄는 더비는 첼시에서 임대 영입한 선수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 경쟁에 공헌했다. 미드필더 메이슨 몰트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를 수행하며 9골 4도움을 남겼다. 팀 내 공동 득점 2위다. 센터백 피카요 토모리는 리그 46경기(선발 45회)에 나서 베테랑 리차드 케오그와 최후방을 책임졌다.


또 더비에는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인 '첼시 레전드'가 있다.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이었던 애슐리 콜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콜은 이후 AS 로마, LA 갤럭시를 거쳐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옛 동료와 사제로 재회했다. 콜은 만 38세로 전성기가 지났지만 후반기에만 리그 10경기(선발 6회)를 소화했다.

애스턴 빌라에는 첼시의 영원한 캡틴 존 테리가 코치직을 맡고 있다. 1998년 첼시에서 데뷔해 2017년까지 첼시에서 뛴 테리는 지난 2017-2018시즌을 애스턴 빌라에서 보내고 현역 선수 생활을 마쳤다. 테리는 지난 2018년 10월 수석 코치로 부임해 딘 스미스 감독을 보좌했다.

선수단에는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이 임대 이적 신분으로 뛰고 있다. 아브라함은 첼시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과 함께 뛰어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한계가 보였지만 챔피언십에서는 적수가 없는 수준의 공격수다. 지난 2016-2017시즌 브리스틀 시티 소속으로 리그 23골을 몰아친 아브라함은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에서는 두 골 많은 25골을 터트려 득점 2위에 올랐다.

'첼시 파이널'이라 불릴 만한 승격 플레이오프 대진이다. 마지막 프리미어리그행 티켓을 위한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는 오는 27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자료사진=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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