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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공인구 교체 효과? 타선이 잘 맞아야 알지”

2019-04-17 17:36:12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4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간 시즌 2차전 경기를 갖는다.

SK 염경엽 감독은 이날 김강민-한동민-최정-정의윤-이재원-로맥-고종욱-박승욱-김성현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최항 대신 김성현을 투입한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 한 번도 이틀 연속 같은 라인업을 쓴 적이 없다"고 웃었다.

페이스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선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나도 라인업을 바꾸고 싶지 않다. 중심타자들은 두고 하위타선에 변화를 계속 주고 있다"며 "로맥이 살아나야 한다. 로맥이 홈런을 쳐줘야 SK다운 야구를 할 수 있다. 가장 힘든 것은 본인일 것이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이 부진해도 팀 성적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며 "연승을 하던 기간에도 팀 분위기가 연승 분위기는 아니었다. 개개인의 성적이 좋지 않으니 분위기도 크게 좋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염경엽 감독은 "NC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비슷하다. 그래서 우리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승부처는 7월 이후다. 미리 겪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공인구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이 워낙 안맞고 있는 만큼 우리 팀만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을 수가 없다. 작년만큼 타율이 나오면서 홈런 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봐야하는데 전혀 맞지 않고 있다. 일단 잘 맞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입에서 공에 대한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는 있다. 타자들은 '작년에는 넘어갔는데'하며 당황하는게 보이고 투수들은 또 할만하다고 한다. 외야 수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외야의 수비 범위가 넓은 팀이 유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K가 '홈런의 팀'인 만큼 공인구의 변화가 달갑지는 않다. 염경엽 감독은 "공인구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40경기는 지나봐야 한다. 효과가 있는 것이 우리 입장에서야 반갑지는 않다. 공 교체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그랬다"고 웃었다.

염경엽 감독은 "나는 작전야구를 하는 감독이 아니다. 주자를 많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번트를 잘 대지도 않는다"며 "넥센에 있을 때 뛰는 야구를 했던 것은 홈런타자들이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기에 뛰는 야구를 했던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타자에 집중하는 야구를 한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주자를 움직이는 것은 도루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주자를 움직임으로써 투수를 흔들고 타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우리 팀이 뛸 수 있는 팀, 까다로운 팀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함이다"고 말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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