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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이학주 스크린 기대주 “왓칭 미” [EN:인터뷰①]

2019-04-17 13:44:54

▲ 이학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왓칭’의 한장면(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뉴스엔 글 허민녕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이학주의
말 대로 2019년 연기 테마는 '짝사랑'인지도 모른다. 올 초 방영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희주의 동네 오빠 상범으로 나와 박신혜 주변을 뱅뱅 맴돌았던 그. 그랬던 이학주가 이번엔 스크린으로 옮겨 강예원 주변을 배회한다.

17일 개봉된 영화 '왓칭'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스토킹'이라 표현 가능한 맹목적 사랑의 주인공준호. 영화에서 보여준 사이코 패스적 연기는 '독립영화계의 설경구'란 닉네임이 허언이 아니라는 듯 감히 올해 한국 영화계가 건져낸 '주목할 만한 신예'로 치켜세울 만하다.

지하 주차장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이학주는 영화를 보는 내내 목덜미를 뻐근하게 하는 긴장감을 주도한다. 1달여 남짓 오직 주차장 속에서 낮과 밤이 바뀐 채 촬영에 임했던 그는 바뀐 환경이 안긴 후유증을 "많이 체했다"는 말로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의 소화불량증세는 생애 첫 장편영화 주연이란 중압감도 어느 정도 영향은 미쳤을 것이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재학시절 연출 전공이었던 그는 군 제대 후 연기 수업을 듣고 운명처럼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학주에게도 꿈과 현실은 쉽게 닿지 않아 "막상 대학 졸업을 하고 나니 연기를 할 수 없었던 적"도 있었다. 취업 준비를 하던 어느 날 그는 교통비 정돈 벌 수 있는 일자리 제의가 왔고, 그래서 시작된 게 "단편 영화 출연"이었다.

작은 돈이라도 연기를 할 수만 있다면 좋았던 머지않은 과거에 이학주는 한편의 영화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26분짜리 단편 영화 ‘'2번째 보조사제'가 그 것. 이 영화는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그의 대표작인 '검은 사제들'의 원작 격에 해당한다.

그리고 5년이 흐른 지금, 장편영화의 첫 주연을 맡은 그의 소감은 어떨까.

이학주는 "주인공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지금 깨닫고 있다"지만 "영화 한편에 얽힌 안팎의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책임을 짊어질 각오는 돼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뉴스엔 허민녕 mignon@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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