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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조성모, 20년만 고백한 투헤븐 비화 “사고로 형 잃어”[어제TV]

2019-03-17 06:01:01

[뉴스엔 박수인 기자]

명곡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 전설로 등장한 조성모가 20년 만에 데뷔곡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전설 조성모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나윤권, 김연지, 로맨틱펀치, 길구봉구, 온앤오프, 하은이 출연했다.

조성모는 지난 1998년 ‘To Heaven’(투 헤븐)으로 데뷔해 마지막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1990년, 2000년대 대표 발라드 가수.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그는 신비주의 콘셉트와 함께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슬픈 영혼식’, ‘가시나무’, ‘아시나요’ 등 발표하는 곡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 누적 음반 판매량 1,60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울 정도였다.

그 중 조성모를 있게 한 곡은 단연 데뷔곡 ‘To Heaven’이었다. ‘천국으로 보낸 편지’라는 부제의 ‘To Heaven’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추억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조성모의 미성은 이병헌, 김하늘 주연의 뮤직비디오와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낳았다.


알고 보니 ‘To Heaven’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조성모가 데뷔할 시기인 1998년, 사고로 친형을 잃은 것. 조성모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슬퍼하는 곡이지만 저에게 이 곡의 주인공은 형이었다”며 “그때는 말하지 못했지만 하늘에 있는 형을 그리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이는 ‘To Heaven’이 더 애절하고 진심 어리게 다가온 이유였다. 조성모는 “그때 한창 IMF 시절이었다. 많은 분들이 힘들었겠지만 저희 집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곡을 많이들 사랑해주셔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곡으로 형이 선물을 준 것 아닌가 싶다. 이 곡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전혀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였다. 조성모의 말대로 큰형이 선물을 준 ‘To Heaven’은 밀리언셀러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성모는 이를 20년이 지난 후 담담하게 고백해 ‘불후의 명곡’ 시청자, ‘To Heaven’ 청취자들에 안타까움과 먹먹함을 남겼다.

한편 전설 조성모 편의 최종우승자는 ‘가시나무’를 부른 김연지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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