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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X문소리 ‘군산’ 은근히 웃기고, 점점 빠져든다

2018-11-08 08:55:52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가 개봉했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측은 11월8일 관람 포인트 BEST 3를 전격 공개했다.

#1 드디어 만난 이몽남녀, 박해일과 문소리의 액션과 리액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 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대한민국 자타공인 명배우 배우 박해일, 문소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시작하지 못하는 남자, 윤영(박해일)과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송현(문소리)의 애매한 썸타기가 군산으로 떠난 즉흥 여행의 설렘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각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자연스럽고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통해 변덕스러운 감정의 굴곡부터 반전 코미디까지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누구보다 맛깔나는 대사 구사력을 뽐내는 배우 박해일과 문소리의 액션과 리액션의 진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가을 서로 다른 꿈으로 묘하게 어긋나는 이몽남녀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2 은근 웃기고, 점점 빠져드는 장르, 장률의 맛에 눈뜨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재중 동포인 장률 감독이 한국에서 만든 6번째 작품으로, 연변 동포의 척박하고 거친 삶을 다루었던 초기작과는 확연히 다른 일상의 부드러운 사랑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 특정 공간 고유의 리듬 속에서 사유하는 장률 감독의 독보적인 세계관이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은 물론, 로맨스인 듯 아닌 듯 오묘한 분위기 속에서 뜻밖의 코미디까지 선사하며 작품성과 영화적 재미를 모두 잡았다. 일반적인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그의 작품은 본 사람만이 그 매력을 비로소 알 수 있다. 특히, ‘장률 감독의 최고 걸작!’이라는 정성일 평론가의 극찬에 빛나는 이번 신작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은근 웃기고, 점점 빠져드는 장률이라는 장르의 매력이 잘 무르익은 작품이다. 자신도 모르게 꿈꾸듯 빠져든 군산으로의 여행이 끝난 뒤에도 곱씹을수록 단물이 터지는 장률의 맛에 어느새 감탄하고 있을 것이다.


#3 올가을 스크린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시작(詩作) 여행

여름과 겨울 사이, 애매한 가을 날씨는 마음을 왠지 들뜨게 하며 몽상에 빠지기 딱 좋다. “여기 와 본 것 같아”라며 문뜩 익숙함을 느끼며 즉흥 여행을 시작하는 두 남녀의 서로 다른 꿈을 노래한다. 낯선 듯 익숙한 꿈의 시간이 드리운 신비로운 군산 여행을 시적 운율로 담아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올가을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군산을 추천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타짜'(2008), '남자가 사랑할 때'(2014) 등 많은 영화의 명소로 꼽히는 군산이지만, 이번처럼 다채롭고 풍성한 매력을 뽐낸 적은 없었다. 켜켜이 쌓인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고요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또 미스터리하기까지 한 새로운 사유가 시작되는 신비로운 공간, 군산의 매력을 담았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들이 기다리던 사려 깊은 시작詩作 여행이 펼쳐진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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