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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윤종빈 감독 “남북정상회담 뭉클..참 다이나믹한 나라”

2018-08-10 18:22:29

[뉴스엔 박아름 기자]

윤종빈 감독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뭉클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공작’ 윤종빈 감독은 8월10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8월8일 개봉한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공작'에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출연한다. 먼저 윤종빈 감독은 자신의 페르소나라 불리는 하정우가 '공작'에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이가 안 맞았다. 나이가 있는 역할이다. 실제 상황이다보니. 하정우가 하기엔 나이가 많았고 흑금성 역할엔 황정민 씨가 더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윤종빈 감독은 왜 흑금성에 주목하게 됐을까. 윤종빈 감독은 "취재하다가 처음 알게 됐다. 나도 97~8년도에 살았던 사람인데 한국에 이런 스파이가 있었다고? 이런 이야기 자체가 놀라웠다.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할 때라 몰랐던 것 같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주위에서도 잘 모르더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영화를 만들어서 대중에게 보여주면 흥미로워하겠다 싶었다. 그렇게 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을 준비하면서 윤종빈 감독은 수감중인 흑금성 실제 인물 박채서 씨를 찾아나섰다. 그 결과 제작사 대표와 면회를 할 수 있었다. 윤종빈 감독은 "박채서 씨는 그 전에도 영화 제안을 많이 받아 거절했는데 수감 후 생각이 바뀐 것 같다. 억울함을 알리기보단 이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느끼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윤종빈 감독은 기주봉과 김정일 위원장의 놀라운 싱크로율에 대해 "중요한 순간에 나와 관객들이 정말 김정일이라 믿어야 했다. 고민하다가 특수분장을 생각했고 헐리우드 분장팀을 섭외했다. 작업을 한 6개월 정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종빈 감독은 "영화 준비 중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듣고 뭉클했다. 우리나라가 다이나믹하다 생각했다. 영화 준비할 땐 탄핵 정국이었고 촬영할 땐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는데 탄핵 끝나고 나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이 열리더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나라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정치부회의’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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