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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린 무릎꿇린 모창 열전, 소름돋는 男 능력자까지[어제TV]

2018-07-16 06:01:01

[뉴스엔 배효주 기자]

천하의 린이 모창 능력자 앞에
무릎 꿇었다. 무슨 일일까.

7월 1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이별 노래의 대명사, OST 발라드 여제 린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린은 "시즌 1, 2에 저를 불러주실 줄 알았다. 스튜디오 분위기를 보니까 제 편이 가장 재밌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부터 드러냈다. 이어 "평소에 '히든싱어'를 즐겨 본다. 또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이라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과연 린 특유의 비음 섞인 목소리를 잘 따라할 이가 있을까. 평소 린과 절친한 사이인 휘성은 "저는 린에게 여러 곡을 줬고 노래방도 자주 가서 금방 맞힐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첫 번째 라운드부터 모창 능력자들의 가공할만한 실력에 판정단의 헛발질이 속출했다. 자신했던 휘성 마저 진짜 린을 맞히는 데는 실패했고, 심지어 이계인은 린의 노래를 듣고 "위선적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2라운드에서 모창 능력자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들 기립해 경악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참가자가 남성이었기 때문. 남자이면서 린의 가녀린 보이스를 똑같이 복사해냈고, 이에 너무나 깜짝 놀란 린은 바닥에 주저앉으며 눈물까지 흘렸다. 린은 "저는 남자분이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 저와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울기까지 했다.


'히든싱어'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는 이들은 원조 가수의 노래를 수 백 번, 수 천 번 반복해 듣고 따라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광팬'들이다. 린의 SNS를 매일 들여다보고 '우리 언니 꽃길만 걷자'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는 한 모창 능력자의 말에 린은 "밤에 그 댓글을 보고 울었다. 제가 '우리 언니'라는 말을 정말 좋아해서다"고 말하며 애틋해 했다.

또 린을 깜짝 놀라게 했던 남성 모창 능력자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린의 '이별살이'가 큰 위로가 됐다"며, 그 덕분에 현재까지 음악 작업에 몰두하게 됐다고 밝혀 린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린은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끝까지 조마조마했던 명승부에 "가수로 살면서 제 노래와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 제 노래를 연습해 들려주시는 분들을 처음 봐서 감격스러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가수와 팬이 같은 마음, 같은 목소리로 하나 되는 모습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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