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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기자 밝힌 이재명 인터뷰 논란 “기자가 질문하는 건 중요”

2018-06-14 20:34:45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성제 기자가 이재명 인터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6월 13일 진행된 MBC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 후 이재명 인터뷰 논란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김수진 앵커가 "선거 막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말문을 열며 질문을 하려 하자 이재명 당선인은 "잘 안들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날 개표방송에서 이재명 인터뷰 진행을 함께 했던 박성제 기자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인터뷰 중단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박성제 기자는 "이후보 측에서 '모 여배우의 이름이나 스캔들 내용을 묻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는 전언을 들었고 '알았다'고 수용했다. 굳이 스캔들 상대방까지 거론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김부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음을 알렸다.

이어 "하지만 이후보가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묻고 싶었다"며 이날 준비한 질문을 공개했다.

박성제 기자는 "물론 정치인이 질문에 답하지 않을 자유도 저는 존중한다. 기자든 정치인이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성제 기자 글 전문이다.

어제 MBC 개표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인터뷰 중단 사태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정신없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인터뷰 연결을 기다리던 중, 이후보 측에서 '모 여배우의 이름이나 스캔들 내용을 묻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는 전언을 들었고 "알았다"고 수용했습니다.

굳이 스캔들 상대방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보가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묻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김수진 앵커가 준비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는데 앞으로 경기도지사가 된 후 비판자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포용할 것인가"

그런데 이후보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안 들린다"면서 이어폰을 빼버리고 빠져나갔습니다.

기자가 질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본질을 묻는 것은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물론 정치인이 질문에 답하지 않을 자유도 저는 존중합니다.

기자든 정치인이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면 되겠죠.

(사진=M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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