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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치]‘성추행·협박’ 이서원, 하차→재촬영 ‘어바웃타임’은 무슨 죄

2018-05-17 08:47:38

[뉴스엔 김예은 기자]

이서원이 성추행,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단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어바웃타임'은 방송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 불똥을 맞았다.

경찰에 따르면 배우 이서원은 최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이후 A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협박했다. 이에 이서원은 5월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진 5월 16일,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중요한 것은 이서원이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으며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것. 특히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일 시작, 이미 방송분을 많이 확보해둔 상황이었다. 방송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21일. 이 사건이 알려진 다음날인 17일엔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었다. 이서원 역시 참석 예정이었다.

결국 이서원 측과 제작진은 내부 논의를 통해 하차를 결정했다. '어바웃타임' 측은 이서원이 연기한 캐릭터를 삭제할 수는 없기에 다른 배우로 대체, 재촬영을 진행할 것이라 알렸다. 그러면서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신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서원의 무책임한 행동 탓 다시 캐스팅을 진행해야 하고, 시간에 쫓겨 재촬영을 해야하는 피해를 입게 된 것.


일련의 사태에도 제작발표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일찍 촬영을 시작했기에 방송일정에 차질이 없고, 이에 제작발표회도 취소하지 않고 진행되는 것. 하지만 방송을 코앞에 둔 시점에 이 같은 사건이 터졌기에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원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월 고(故) 조민기가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를 결정한 후의 상황과 비슷하다.

결국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돼야 할 제작발표회 분위기도 흐리게 됐고, 드라마 이름에도 먹칠을 했다.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이미 촬영한 분량을 재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아무리 방송 분량이 확보돼 있다고 해도 재촬영은 피해가 막심할 수밖에. '어바웃타임'에겐 이서원 사태를 이겨내야 한단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MBC '병원선' 등에 출연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뉴스엔DB)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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