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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잘 나가는 손흥민 보고 한숨 왜?

2018-03-12 10:54:40

[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지금 잘하고 월드컵에서 사이클이 내려가면 어쩌지"

신태용 감독이 최근 경기력이 물 오른 손흥민을 보면서 마냥 웃지는 못했다.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월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신태용호는 이번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을 떠나 북아일랜드, 폴란드를 상대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A매치 기간이다. "80% 이상 확정됐다"는 평가를 내린 신태용 감독은 지난 11월 A매치 명단과 비교해 큰 차이 없는 엔트리를 발표했다. K리그1으로 복귀한 홍정호, 박주호,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이 복귀한 정도에서 소폭 변화를 줬다.

공격진은 손흥민과 함께 김신욱, 이근호, 황희찬으로 구성됐다. 최근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과 다른 공격수 한 명을 조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중전에 능하고 최근 폼이 좋은 김신욱, 양쪽 측면으로 활동 반경이 넓으면서 이타적인 이근호,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황희찬 모두 매력적인 자원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키플레이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잡이 손흥민이다. 그 손흥민이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열린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최근 4경기 7골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작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어떤 선수라도 1년 내내 잘 할 수는 없다는 이유였다.

신태용 감독은 "지금만 잘하고 월드컵에서 사이클이 내려가면 어쩌지 걱정도 된다"면서 "어느 포지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나를 흥분시키지만 어떤 선수도 1년 내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며 걱정했다.

한국 축구는 신태용 감독의 걱정이 기우이기를 바라고 있다.(사진=신태용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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