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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술 취한 듯 비틀대는 고양이, 가슴아픈 사연에 시청자 눈물

2018-01-14 10:44:05

[뉴스엔 배효주 기자]

네 발로 서 있는 것도 어려운
고양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월 1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기이한 모습의 고양이 사연이 공개됐다.

마치 술이라도 취한 듯, 비틀비틀 제 몸 하나 가누지 못 하고 자꾸만 옆으로 고꾸라지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고양이 한 마리가 마을을 떠돌고 있다. 한눈에 보아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고양이가 안쓰러워 주민들은 도움을 주고자 하지만, 인기척만 났다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가 버리는 통에 구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양이가 가는 곳마다 먹이를 둔 탓에 겨우 카메라에 포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습을 드러낸 이 고양이는 바람이 조금만 거세게 불어도 픽 쓰러지는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대체 이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동네 주민은 "원래 두 마리였다.한 마리는 사고를 당해서 내가 처리를 했다. 나머지 한 마리는 저렇게 몸이 다친 채 나타났다"고 증언했다. 이어 또 다른 주민은 "우리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용식이와 똑같은 증상이다"며 "허벅지가 찢어졌었는데, 누군가 발로 찬 듯한 상처였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시기 역시 유사하다는 것.

하루 빨리 구조가 시급한 상황에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우여곡절 끝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고양이는 탈수와 영양실조가 심했다. 비틀대는 증상의 원인은 감염에 의한 뇌신경계의 이상 때문이었다. 수의사는 "약물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새끼 고양이의 완치를 위한 치료가 시작됐고, 현재는 네 발로 서는 것까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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