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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황금빛내인생’ 천호진, 온가족 눈치챈 위암 반전있나

2018-01-14 06:16:05

천호진이 홀로 죽음을 준비하며 위암을 눈치챈 가족들까지 외면했다. 정작 위암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전이 있을 것인지 답답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37회 (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서태수(천호진 분)는 죽음을 준비하며 가족들의 걱정마저 외면했다.

앞서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받은 가장 서태수는 지인들의 위암증세와 똑같은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고 위암 2달 시한부 인생을 확신하며 조금이나마 삶의 의욕을 되찾았다. 머리를 염색하고 옷을 사 입고 평생 꿈이었던 기타를 다시 배우며 제 인생을 사는 듯 보였다. 보험증서를 보며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리라 안도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게 서태수의 죽음준비는 가족에게 상처받은 아버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안길 바라는 마지막 부성애를 보이는 듯 펼쳐졌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펼쳐졌다. 서태수의 가족들이 모두 서태수의 위암을 짐작하게 된 것. 먼저 막내 서지호(신현수 분)가 커피를 마시고 토하던 부친의 모습을 떠올리곤 걱정했다.

서지호는 형 서지태(이태성 분)에게 상황을 알렸고, 동생의 말을 흘려들은 서지태에게 서태수 친구 석두가 또 연락해왔다. 과거 위암 투병했던 석두는 서태수의 증상이 자신과 똑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석두 아내 신해자(이종남 분)도 집 앞에 쓰러져 있던 서태수를 목격 양미정(김혜옥 분)에게 위암 의심을 전했다.

과거 서태수 모친 역시 위암으로 사망한 터라 양미정 서지태 서지호가 한 자리에 모여 가족력을 걱정하며 서태수를 병원에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서태수는 원양어선을 타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거짓말하며 병원에 가기를 거부했다. 가족들이 건강검진 결과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급기야 서태수는 “이제 와서 무슨 상관이냐”며 성냈다.

보다못한 양미정은 딸 서지안(신혜선 분)에게도 연락했고, 서지안도 부친 서태수가 걱정돼 달려왔다. 서지안이 함께 병원에 가자고 청하자 서태수는 과거 서지안이 28년 키워준 자신을 버리고 재벌 친부모를 찾겠다며 떠난 일을 언급하며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아버지라는 것 알았다. 그러니까 이제 내버려 둬라”고 거부했다.

서지안은 “아버지, 죄송해요”라며 눈물 흘렸지만 서태수는 “그런 말도 하지마라. 다 필요 없다. 이제 나도 너희 다 싫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서태수는 병원에 가지 않기 위해 가족들의 걱정을 외면하고 상처를 줬다. 병원비로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이미 건강이상을 눈치 챈 가족들에게 더 상처를 주고야 만 것.

그런 서태수의 모습은 분분한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서태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간다” “아버지가 정 떼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다” “아버지가 뒤끝이 너무 길다” “전개가 너무 늘어지니까 아버지가 이상해 보인다” “자식들도 아버지를 걱정해 힘든 티 안 내려고 했는데 너무 무시했다고만 생각해 답답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아직 정식 위암 진단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서태수가 죽음을 준비하고, 온가족이 서태수의 위암을 눈치 채며 서로를 걱정하고 외면하며 상처를 주고받는 답답한 전개가 펼쳐졌다. 도무지 화해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평행선 갈등 속에서 서태수의 위암소동이 반전의 화해를 이룰 수 있을지 우려를 더했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인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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